[12/13 Daily NBA] '밀샙 23점' 애틀랜타, 소리 소문 없이 9연승

NBA / Jason / 2014-12-13 13:57:58
Paul Millsap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상승세가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단, 아무도 모를 뿐. 애틀랜타는 이날 올랜도 매직에 승리를 거두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올랜도는 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내일 올랜도로 이동해 곧바로 맞대결을 펼친다.

애틀랜타 호크스(16승 6패) 87 - 81 올랜도 매직(9승 16패)

2쿼터 9분여 애틀랜타의 백업 포인트가드인 샘 맥이 알 호포드와의 멋진 픽앤롤을 선보이면서 애틀랜타가 치고 나갔다(31-28). 호포드는 이어 데니스 슈뢰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35-30). 3쿼터에 올랜도가 경기를 뒤집었다. 머리 묶은 에반 포니어가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픽앤롤 이후 윅사이드에서 컷인을 통해 들어 온 토바이어스 해리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해리스는 이를 덩크로 연결시키며 올랜도의 분위기로 만들었다(43-50). 3쿼터 막판에는 빅터 올래디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53-64). 그러나 조금씩 추격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3쿼터 종료 39.5초를 남겨두고 호포드가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경기는 동점이 됐다(64-64). 그리고 4쿼터 중반, 침묵하던 카일 코버가 터졌다. 코버의 3점슛이 어렵게 림을 관통하며 애틀랜타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73-69). 이번에는 폴 밀샙의 3점슛까지 터졌고(76-71), 제프 티그의 사실상 쐐기 득점이 나오면서 애틀랜타가 9연승을 거뒀다.

애틀랜타 호크스

폴 밀샙 23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

알 호포드 17점 7리바운드

제프 티그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번 시즌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다. 다음 상대도 올랜도라 이 기세라면 10연승을 너끈히 올릴 기세 애틀랜타는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 고루 코트를 밟으면서 어김없이 짜임새 있는 농구를 펼쳤다. 카일 코버를 제외한 넷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고, 코버는 적은 슛찬스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외곽에서 3점슛 2방을 터트리면서 지원사격을 가했다. 폴 밀샙이 안팎을 오가면서 3점슛 3개를 곁들이는 등 23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는 호포드의 역할이 컸다. 호포드는 골밑에서 확실한 중심을 잡았다. 드마레 캐럴도 좋지 않은 야투 감각 속에 알토란같을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벤치에서의 지원은 다소 아쉬웠다. 분명 올랜도보다 많은 벤치 득점이 나왔지만, 16점밖에 나온 것은 아쉽다. 데니스 슈뢰더는 7개의 슛을 시도해 단 1개를 넣는데 그쳤다. 타보 세폴로샤도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애틀랜타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올랜도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랜도보다 적은 실책을 범하면서 슛이 터지지 않는 와중에도 경제적인 농구를 펼쳤고, 무엇보다 호포드와 밀샙이 그래도 팀의 간판답게 활약해 준 것이 이날 승리로 이어졌다.

올랜도 매직

빅터 올래디포 21점 3점슛 3개

에반 포니어 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 13점 11리바운드

올랜도는 아쉬운 경기를 치렀다. 주전 선수들 전원이 8점 이상 기록하는 등 4명이나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음에도 애틀랜타에 석패했다. 해리스를 제외하면 주전들의 슈팅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슈팅 카테고리와 리바운드에서도 근소하게 앞섰다. 한 때 12점차로 앞서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주전들이 자리를 비웠을 때 올랜도는 전혀 힘을 내지 못했다. 올랜도 벤치는 이날 단 7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윌리 그린은 약 10분을 뛰며 8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림을 빚나갔다. 엘프리드 페이튼도 좋지 않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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