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정인교 감독 “3라운드까지는 꼭 만들겠다”

NBA / haein7615 / 2014-12-05 21:59:20
신한은행_정인교감독

[바스켓코리아 = 인천/최해인 웹포터]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5일(금) 저녁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제시카 브릴랜드(24점 15리바운드)와 최윤아(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단비(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KDB를 상대로 76-70으로 승리했다.

인터뷰 실에 들어선 정인교 감독의 표정은 ‘승장’의 표정과 어울리지 않았다. 첫 마디를 내뱉기도 전에 한숨을 내쉬었다. 정 감독은 “경기가 조금 잘 풀린다 싶으면 엉뚱한 동작들이 나와 아쉽다. 일단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만들어간다는 말씀은 드릴 수 없고, 3라운드까지는 꼭 만들겠다”며 의미 있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정 감독은 오늘 수비에 대해 “우리 수비가 아직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괜찮았다. 더 만들어갈 시간적 여유가 적었기에 그냥 맨투맨으로 밀고 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비는 우선 통과. 공격이 문제라 생각했던 것이다. “최근 두 경기정도 초반에 공격을 잘 풀었다. 물론 경기 내내 계속해서 잘 풀어갈 순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들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게끔 다 짚어봐야 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정 감독의 머릿속엔 아쉬운 부분들이 계속해서 맴도는 듯 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76점’을 만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상대에게도 ’70점’을 내준 것도 짚고 넘어갔다. “상대에 이경은과 이연화가 빠졌다. 그런데도 오늘 70점을 줬다는 것은 수비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다”며 상대의 주전 2명이 빠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점이 적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꼬집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8일 구리체육관으로 이동해 다시 KDB와 만난다.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감독은 KDB와의 다음 경기에 대해 “득점, 도움, 수비나 리바운드 등 선수마다 각자의 주요 역할이 있다고 본다. 물론 다섯 명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면 좋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비중이 맞아야 한다. 그래야 팀 입장에서 바람직하다”면서, “공격이 조금만 잘 풀린다 싶으면 너도나도 약속되지 않는 공격을 펼친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야겠다”는 다음 경기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3쿼터에 KDB한채진에게 10점이나 허용했다. 이는 3점슛 2개가 포함되는 득점이다. KDB는 이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신한은행은 이 점수를 허용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이에 대해 “3쿼터에 한채진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이렇게 싱글 스크린에 슛을 허용하는 장면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등한시했다”며 한채진에게3점슛을 허용한 장면을 크게 아쉬워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캡틴’최윤아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윤아는 이날 경기에서 38분 21초를 뛰며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에 안정감을 선사했다. 정 감독은 최윤아에 대해서 “(최)윤아는 시합을 뛰면서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경기 정돈은 (최)윤아가 해줘야 할 역할이 크기 때문에 많이 뛰게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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