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Daily NBA] '예상 적중!'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에 패해 가볍게 17연패

NBA / Jason / 2014-12-02 12:17:4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어김없이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17연패의 늪에 빠졌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7패) 103 - 109 샌안토니오 스퍼스(13승 4패)

필라델피아가 그냥 그렇듯이 또 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2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알렉시 쉐베드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K.J. 맥대니얼스 10점 9리바운드

필라델피아가 이날 패하면서 개막 이후 첫 17경기에서 '깔끔하게' 모두 패했다. 이미 개막 이후 팀 최다연패 기록을 넘어선 필라델피아는 NBA 기록은 '18연패 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 52경기(지난 시즌 포함)에서 필라델피아는 무려! 4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보이고 있는 페이스를 보고 있노라면 4승을 어떻게 수확했나 싶을 정도(그 중 보스턴이 2패).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53경기에서 4승 49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팀이 됐다.

# 이날 경기 전까지 52경기 구간 승률

92-93 맵스 3승 49패

13-15 필리 4승 48패

96-98 덴버 4승 48패

또 하나의 기록도 있다. 바로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팀들에게 연패를 꾸준히 이어온 것. 누구나 예상했다시피 샌안토니오에게 패한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서부에 있는 팀들에게 23경기 연속 내리 패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지난 53경기 구간에서도 필라델피아는 모두 동부 컨퍼런스에 속한 팀들(보스턴,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 보스턴은 2번, 마이애미는 시즌 마지막 경기라 주전 제외)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최대 24점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보였다. 전반에만 61점을 내준 필라델피아.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에만 무려 57점을 집중시킨 것. 반면 샌안토니오에게는 48점을 내줬다. 샌안토니오가 다소 느슨한 경기를 했다지만, 끝까지 따라간 것만큼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그러나 끝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리바운드에서 크게 뒤진 것 빼고는 나쁘지 않았다. 실책도 샌안토니오보다 적었다.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도 대등했다. 하지만 자유투는 아니었다. 필라델피아의 자유투는 이날 단 60%의 성공률에 그쳤다. 25개의 자유투를 시도했는데, 이중 10개를 실축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35개중 28개를 성공시켜 80%의 적중률을 선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경기에서 덕 노비츠키가 없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한데 이어 이번에는 팀 던컨과 토니 파커가 빠진 샌안토니오에게까지 졌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서부의 강호들. 시즌 초반 거친 일정들을 소화하다보니 백투백 2번째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한 것. 그렇다면 필라델피아는 분명 연패를 끊을 만한 기회가 됐을 터. 하지만 댈러스와 샌안토니오는 팀의 간판들을 과감히 제외하고도 필라델피아에게 낙승을 거뒀다.

연패기록의 한 가운데 서 있는 필라델피아는 오는 4일 미네소타 원정에 나선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라면 그래도 필라델피아가 잡아볼만 하지 않을까? 리키 루비오가 부상으로 여전히 결장 중이고 케빈 마틴도 이미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주전 센터인 니콜라 페코비치의 출장여부도 불투명하다. 다음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돌아왔다. 미네소타전에 패한다면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되고, 여세를 몰아 오클라호마시티에게도 진다면 어느덧 NBA 기록에 새장을 열게 될 전망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레너드 2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애런 베인스 15점 9리바운드

코리 조셉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샌안토니오가 8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전까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2경기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2번째 경기를 치른 포포비치 감독은 팀 던컨과 토니 파커를 출장시키지 않았다. 던컨의 이번 결장 사유는 휴식. 파커는 늑골 부상 탓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샌안토니오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카와이 레너드가 모처럼 빅게임을 펼쳤다. 레너드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내세워 양팀 최다인 26점을 기록했따. 또한 10리바운드까지 곁들이며 '20-10' 경기를 펼쳤다. 던컨과 파커를 대신해서 나선 애런 베인스와 코리 조셉도 이날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베인스는 멋진 슬램덩크를 선보이는 등 던컨의 빈자리를 무색케 했고, 조셉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리바운드에서 필라델피아보다 10개 많은 52리바운드를 잡아낸 것. 샌안토니오는 이날 팀내 최다 리바운드를 잡은 레너드를 위시로 베인스, 조셉, 마르코 벨리넬리(7개), 어스틴 데이(6개)가 무려 38리바운드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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