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정인교 감독, “공격력 기복 너무 심해”
- NBA / sportsguy / 2014-12-01 21:37:00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공격력 기복이 너무 심하다”
인천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정인교 감독이 꼽은 패인이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17점 6리바운드), 제시카 브릴랜드(12점 10리바운드), 하은주(12점 3리바운드), 최윤아(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59-6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쿼터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야투율 100%(3점슛 3개, 2점슛 2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브릴랜드 역시 정교한 점퍼를 자랑하며 25-13으로 앞섰다. 수비력도 좋았다. 너무 많이 앞선 탓일까? 신한은행은 이후 집중력에 문제를 보였고, 조직력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쿼터를 거듭하면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고, 막판 2분을 버티지 못하고 시즌 3패(6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정 감독은 “1쿼터만 좋았다. 이후 쿼터마다 스타트가 좋지 못한 부분을 넘어서지 못했다. 게다가 (김)단비 휴식 시간을 제대로 주지 못한 실수까지 겹쳐졌다”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에는 리바운드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 부분 역시 패인 중에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신한은행 하은주와 브릴랜드라는 리그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듀오가 코트에 존재한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대단한 집중력이었고,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기록이었다. 정 감독은 이 부분을 최대 패인으로 설명한 것이다.
또, 정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하면 공격 템포를 끌고 가지 못하는 부분이 자주 발생한다. 공격이 뻑뻑해지는 순간이 많이 지나간다. 시즌 개막 후 자주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데, 계속해서 주지시키고 있지만, 아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 감독은 4쿼터 종료 2분 여가 남은 시점에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다. 정 감독은 “좀 누적된 부분이 있었다. (하)은주 파울 콜에 대한 항의였다. 계속해서 그런 파울을 불면 은주 플레이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정 감독이 언급한 부분은 하은주가 스크린에서 빠져나오는 동작. 어느 팀 선수도 202cm라는 거구가 펼치는 스크린 동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한은행은 그런 장점을 이용한 많은 패턴을 구사하는 팀이다. 예민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아쉬움 가득한 패배의 인터뷰는 정리되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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