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s Focus] '뜨거운 손맛'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

NBA / Jason / 2014-11-28 11:52:4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연일 뜨거운 손맛을 과시하고 있다.

커리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40점을 폭발시키면서 자신의 진가를 만천하에 알렸다. 이튿날에도 커리의 이름은 더욱 빛났다. 커리는 올랜도 매직과의 백투백 2번째 경기에서도 일찌감치 28점을 기록했다.

폭발한 커리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무려 8개의 3점슛을 쏘아올린 커리는 이날 단 11개의 3점슛을 시도하지 않았다. 성공률은 무려 72.7%. 2점슛이 50%만 넘어도 던지면 다 들어가는 수준인데 3점슛 성공률이 70%를 넘긴 것은 체감상 거의 다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다.

커리는 이날 대부분의 득점을 3점라인 밖에서 만들어냈다. 3점슛으로만 24점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6리바운드 7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득점 외적인 부분에서도 적잖은 공헌을 했다.

이로써 커리는 3점슛 5개 이상 어시스트 5개 이상 경기를 가장 많이 펼친 선수가 됐다. 기존의 레이 앨런(50경기)을 넘어서는 대기록. 아직 커리가 현역선수로 뛸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았음을 고려할 때 커리의 기록을 깨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올랜도와의 경기에서도 커리는 3점슛 6개와 8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종전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같은 페이스라면 머지않은 시간에 100경기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와의 경기에서도 3점슛 성공률은 75%(시도 8개)로 그야말로 상대 림을 폭격했다.

커리는 올랜도전에서 전반에만 25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으며, 2점슈 2개만 놓쳤을 뿐 무려 80%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이날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국 커리는 이날 23분여만 뛴 채 일찌감치 '퇴근 모드'를 시연했다.

# 플로리다, 커리의 안식처?

vs 히트 37분 05초 출장 4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실책 .632 .727 .889

vs 매직 23분 38초 출장 2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1실책 .692 .750 .800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는 커리

플로리다 원정을 떠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커리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시즌 첫 10경기의 성적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 실책은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커리답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시즌 첫 7경기에서 커리는 경기당 4.6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이번 7연승 기간에는 단 2.1실책만을 기록하면서 상당히 효율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커리는 유타 재즈와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각각 8점(시즌 최저)과 15점에 그쳤다.

2경기 모두 33.3%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데 그쳤다. 슛이 좀체 들어가지 않으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던 것이 사실. 그러나 유타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4번째 10어시스트 이상 경기를 펼쳤고,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는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태며 다른 부분에서 팀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그랬던 커리가 이번 플로리다 원정을 계기로 다시 살아났다. 이와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2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은 무난해 보일 정도. 커리는 이번 플로리다 2연전에서 경기당 30.4분을 뛰며 34점 5.5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73.3%였다.

커리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연승은 더욱 멈출 줄 모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첫 14경기에서 12승을 쓸어 담았다.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 태평양지구 선두에 올라 있음은 물론이고 서부 컨퍼런스 전체에서도 2위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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