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슨 20득점’ 동부, LG 꺾고 2연승
- 대학 / xxxcp3 / 2014-11-19 22:06:14
[바스켓코리아 = 김태훈 웹포터]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꺾고 다시 한 번 연승 궤도에 올랐다.
동부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LG를 74-67로 격파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11승 4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6승 10패를 기록했고, 부산 KT와 함께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앤서니 리차드슨(200cm, 포워드)이 이날 2쿼터에만 14득점을 퍼부으며 20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주성(205cm, 포워드)과 윤호영(198cm, 포워드)도 각각 1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10득점 2리바운드 4스틸 4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반면, LG의 김종규(207cm, 센터)와 양우섭(185cm, 가드)이 각각 17점 4리바운드와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해결사 역할을 맡았던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동부산성의 높이는 1쿼터부터 빛났다. 동부는 강력한 지역방어를 앞세워 LG를 압박했다. 윤호영은 1쿼터 첫 4분 29초 동안 2개의 블록슛과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거기에 한정원(200cm, 포워드)과 허웅(185cm, 가드)이 득점에 가세하며, 10-4로 LG를 몰아붙였다. 윤호영과 한정원, 데이비드 사이먼(204cm, 센터)이 좀처럼 골밑을 내주지 않았고, 두경민(183cm, 가드)과 허웅은 외곽에서 LG의 가드진을 압박했다. LG의 1쿼터 턴오버를 7개로 만들었다. 동부는 1쿼터를 18-12로 앞섰다.
리차드슨이 2쿼터 들어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리차드슨은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계속해서 득점을 쌓았다. 동부는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으며, LG의 연속 실책까지 이끌었다. 실책을 곧바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리차드슨의 3점슛이 2쿼터 종료 29초 전 림을 통과하며 점수 차를 20점으로 크게 벌렸다.
반면, LG는 이날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클 헤인즈(197cm, 포워드)의 득점으로 2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책과 수비 실수로 동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격에서도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2쿼터 10득점에 그친 LG는 22-42로 크게 뒤지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LG의 거센 추격이 3쿼터부터 시작됐다. LG는 양우섭과 크리스 메시(199cm, 센터)의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이지운(190cm, 포워드)이 이날 경기 팀의 첫 3점슛을 성공했고, 김종규가 3쿼터 5분 49초 전 덩크슛 성공과 동시에 얻어낸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종규가 다시 한 번 속공을 성공했고, 양우섭의 3점슛까지 터지며 13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지운의 3점슛이 3쿼터 종료 2분 전 다시 한 번 림을 갈랐고, 메시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9점 차로 바짝 쫓았다.
그러나 동부의 안재욱(175cm, 가드)이 3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했다. 63-51, 12점 차로 양 팀은 4쿼터를 맞았다.
LG가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지운의 3점포로, 점수차를 한자리로 좁혔다.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동부는 두경민이 경기 종료 5분 54초를 남기고 4쿼터 첫 득점을 성공했고, 김주성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9점 차로 도망갔다.
LG는 김종규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속공 찬스에서 양우섭의 슛이 윤호영의 손에 걸렸고, 곧바로 정성수(174cm, 가드)의 뼈아픈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사실상 승부의 흐름은 동부로 넘어갔다. 두경민의 3점슛이 경기 종료 42초 전에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LG는 뒤늦게 정성수의 3점슛이 터지며 마지막 불꽃을 터뜨렸다. 하지만 시간 부족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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