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Daily NBA] '나이트 20점' 밀워키, 마이애미 꺾고 5할 승률 점령

NBA / Jason / 2014-11-17 11:26:0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5할 승률로 올라섰다. 밀워키는 전반을 8점이나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에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최다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마이애미 히트(5승 5패) 84 - 91 밀워키 벅스(5승 5패)

마이애미는 전반을 잘 치렀지만, 이후 밀워키의 오름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밀워키는 후반 첫 14분 동안 3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휘어잡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16점에 그치면서 전반의 리드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마이애미 히트

마리오 챌머스 18점 5어시스트

션 윌리엄스 13점 11리바운드

크리스 보쉬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이애미가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의 공백을 여실히 절감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84점에 묶이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지난 애틀랜타 호크스전과 달리 마리오 챌머스를 주전 슈팅가드로 내세웠다. 챌머스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면서 코칭스탭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35분여를 뛴 챌머스는 6반칙을 범해 파울아웃되면서 결정적일 때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크리스 보쉬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보쉬는 이날 극악의 슈팅 난조에 시달리며 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보쉬는 이날 17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이중 밀워키의 림을 통과한 것은 단 2개에 불과했다. 보쉬가 최소 10개 이상의 슛을 시도해 이와 같은 경기를 치른 것은 역대 두 번째다. 보쉬는 이날 포함 최근 3경기에서 49번의 야투를 시도해 단 12개를 집어넣는 데 그쳤다. 3점슛과 자유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보쉬는 3점슛을 6번 시도했지만, 성공된 것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자유투도 3개나 놓쳤다. 마이애미는 보쉬가 공격의 활로를 풀어주지 못하면서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나 3쿼터가 결정적이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8점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지만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는 듯 도리어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치면서 이날 주저앉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이날 3쿼터에 단 13점에 머물렀는데, 반면 밀워키에게는 26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웨이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보쉬마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지 못한 영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경기였다.

밀워키 벅스

브랜든 나이트 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

자바리 파커 13점 6리바운드

야니스 아데토쿤보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털어냈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마이애미에 모두 패한 밀워키는 지난 시즌에도 3번 만나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웨이드가 빠진 틈을 타 마이애미와의 1차전을 잡아내면서 5할 승률을 점령했다. 지난 시즌 단 15승에 그친 팀이 시즌 첫 10경기 만에 5승을 수확한 것은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지난 시즌은 26경기 만에 5승을 신고했다.

밀워키는 외곽이 침묵(5/18)한 와중에도 확률 높은 공격을 가져가면서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이날 단연 빛난 것은 페인트존 득점. 밀워키는 마이애미의 2배인 46점을 림 근처에서 만들어내며 역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밀워키는 전반 이후 14분 동안 35-16으로 크게 앞서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고, 이를 잘 지키면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프시즌 제이슨 키드 감독으로부터 포인트가드 수업을 받기도 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주전으로 나섰다. 지난 6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들어내며 벤치의 핵심자원으로 성장한 아데토쿤보는 이날 주전 포워드로 나서 다방면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7개를 시도해 단 3개 성공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은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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