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벤치의 핵’ 토마스와 그린, 4쿼터에만 29점 합작

NBA / Jason / 2014-11-10 13:14:0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아냈다.

피닉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07-95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이번 홈 5연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에 끌려 다녔다. 골든스테이트는 주포인 클레이 탐슨이 손목부상으로 결장했고, 게다가 백투백 2번째 경기였다. 무엇보다 피닉스의 홈이었기 때문에 피닉스에게 손을 드는 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피닉스는 전반을 58-47로 뒤진 채 마쳤다.

토마스와 그린, 경기 흐름을 바꾸다

분위기는 4쿼터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피닉스의 제프 호너섹 감독은 4쿼터에 에릭 블레드소와 고란 드라기치를 내보내지 않았다. 호너섹 감독은 아이제이아 토마스와 제럴드 그린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과론적으로 이는 대성공이었다. 토마스는 이날 22점을 기록했는데 이중 15점을 4쿼터에 몰아치며 팀이 역전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토마스는 이날 경기 내내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13개의 슛을 시도해 단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에는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이를 고스란히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토마스는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켰다. 슈팅 감각은 좋지 않았지만, 이를 자유투로 만회하면서 이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린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그린은 이날 19점을 올렸는데 대부분인 14점을 4쿼터에 몰아치며 토마스와 함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가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린은 특히 결정적일 때마다 3점슛을 넣으면서 피닉스가 동점을 넘어 역전, 심지어 12점이나 앞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린은 이날 3점슛 7개를 시도했고, 이중 4개가 골든스테이트의 골망을 갈랐다. 놀라운 것은 이중 3개를 4쿼터에 몰아넣었다는 점이다. 그린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피닉스는 분위기를 고취시켰고, 마커스 모리스의 3점슛마저 림을 관통하면서 피닉스는 절대적인 오름세에 있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실책으로 자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무려 26실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6실책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실책으로 인해 리드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전반에는 원활한 필드골 성공률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지만,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탓에 후반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러면서 슛은 빚나가기 일쑤였고, 번번이 실책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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