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학리그] '대역전극' 단국대, 용인대 전승 우승 저지

NBA / thyuna24 / 2014-10-23 10:33:50
단국대

[바스켓코리아 = 천안/탁현아 웹포터] 단국대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용인대의 전승 우승을 저지했다.

단국대는 22일(수)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4 WKBL총재배 여자대학농구대회에서 48-47,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 13점차까지 뒤졌지만, 최정민(16득점)과 추연경(15득점)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추격 끝에 승리했다. 용인대는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먼저, 분위기를 잡은 팀은 용인대였다. 이미 초대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전승을 노리는 용인대는 박채정의 연속 득점과 김다희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조은정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용인대는 1쿼터에만 21점을 올렸다. 단국대는 용인대의 맨투맨에 공격이 막히며 10-21, 11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단국대는 지역방어와 함께 도움수비를 펼치며, 용인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특히, 단국대는 2쿼터에만 용인대의 실책을 9개나 이끌어냈다. 그러나 단국대도 슛 난조와 잦은 실책으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22-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단국대는 올코트 프레스로 용인대의 앞선을 뒤흔들었으나, 공격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 팀은 3쿼터 내내 시간에 쫓겨 공격을 시도하며 각각 10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단국대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정민의 자유투 득점과 추연경의 3점으로 37-37,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2분간의 소강상태 끝에 용인대는 박가이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용인대는 이미 분위기를 탄 단국대에 달아나지 못했다. 단국대는 추연경이 또다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4쿼터 3분 43초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시소 게임에서 단국대는 추연경과 김민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6-42로 달아났다. 그러나 용인대의 뒷심은 강했다. 용인대는 김다희의 3점슛으로 단국대를 45-46,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승부는 자유투 싸움이었다. 양 팀 모두 팀 파울에 걸린 상황에서 공격은 모두 자유투로 이어졌다. 단국대는 최정민이 두 개의 자유투 중 하나만 성공했고, 용인대도 천민혜와 박가이가 자유투를 하나씩 성공하며 47-47, 점수는 동점이 되었다.

승부가 연장으로 갈 수 있는 상황. 단국대는 경기 종료 2초 전, 골밑 볼 경합 상황에서 파울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냈다. 단국대는 최정민이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했지만, 용인대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48-47로 승리했다.

이로써 단국대는 3승(3패)을 올리며 리그를 마쳤다. 용인대는 첫 패배를 안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동률인 수원대(5승1패)를 꺾고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

[경기 결과]

(3승 3패)단국대 48(10-21, 12-6, 10-10, 16-10)47 용인대(5승 1패)

사진 = 탁현아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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