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6 아시아] ‘통한의 버저비터’ 한국, 필리핀에 패배‥예선 3패로 마무리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9-24 23:31:40

한국이 3전 전패로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이선영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U16 대표팀(이하 한국)은 24일 말레이시아 세렘반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여자 U16 아시아컵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서 필리핀에 75-77로 패했다. 임세운(3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6개)과 김담희(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가 중심을 잡았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버저비터에 울었다.

한국은 김지민(161cm, G)-임세운(170cm, G,F)-한예담(171cm, F)-김담희(174cm, F)-박지아(185cm, C)를 베스트5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은 접전 양상이었다. 한국은 필리핀과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김담희와 김지민이 공격을 주도했고, 임세운도 한 방을 터트렸다.

15-17, 근소하게 뒤진 채 돌입한 2쿼터. 한국은 임세운이 맹위를 떨쳤다. 2쿼터에만 3점슛 4방 포함 홀로 17점을 쓸어 담았다. 임세운의 손끝이 날이 선 한국은 역전(38-37)과 함께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기세를 올렸다.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인 한국은 3쿼터 중반 10점(51-41) 차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해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한국은 57-56,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살얼음판 같은 승부 속 한국은 4쿼터 초반 기세를 빼앗겼다. 공격 활로가 정체된 사이 연속 11실점하며 60-69로 끌려갔다. 곧바로 한국은 반격을 시작했다. 임세운과 김담희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13.9초를 남기고 75-74로 앞섰다. 이후 루이자 올모스에게 자유투를 헌납, 동점(75-75)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7.7초. 공격권을 내준 한국은 티파니 레예스에게 통한의 버지버터를 얻어맞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조별리그를 3패로 마무리, 7-8위 결정전으로 향한 한국은 26일 시리아를 상대한다.

<경기 결과>
* 예선전 *
(3패) 대한민국 75(15-17, 23-20, 19-19, 18-21)77 필리핀(1승2패)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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