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오프’ 중등부 팀들이 경남 고성에 모인 이유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10-29 08:19:01

[바스켓코리아=고성(경남)/임종호 기자] 시즌 오프를 맞은 중등부 팀들이 고성에 모였다.

지난 26일부터 경남 고성에서 제 6회 전국 유소년 농구 엘리트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이다.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스토브리그에 중등부 18팀(계성중, 군산중, 광신중, 금명중, 대전중, 동아중, 문화중, 안남중, 여천중, 임호중, 제주동중, 주성중, 춘천중, 팔룡중, 평원중, 홍대부중, 화봉중, 휘문중)이 참가했다.

지난 9월 초 경북 상주에서 펼쳐진 추계연맹전을 끝으로 올 시즌 중등부 팀들의 공식 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고등부에 비해 일찍 시즌이 끝나는 중학교 팀들에겐 동계 훈련 전까지 공백기가 존재한다. 이 시기를 알차게 사용하고 싶었던 중학교 팀들은 몇 년 전부터 가을에 스토브리그를 개최, 공백기를 최소화했다.

이 시기에 열리는 스토브리그는 동계 훈련 전까지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좋은 무대다. 각 팀들에겐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계획 수립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수들에겐 기회의 장이다. 

 

대부분이 팀들이 그렇지만 공식 경기에선 고학년들이 대부분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다. 상대적으로 코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은 저학년들에겐 경기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실제로 이번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A팀 지도자는 “다음 시즌 팀의 가용 인원을 파악하기 좋은 것 같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저학년들에겐 경험치를 쌓기 좋은 무대다”라며 이번 스토브리그의 취지를 반겼다.

현장에서 만난 선수들 역시 이번 대회를 동계 훈련 전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고성군 농구협회가 주관하는 고성 스토브리그는 2021년부터 벌써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초창기에는 중학교 팀들만 모였으나, 지난해부터 고등부까지 영역을 넓혔다. 내년 2월 예정된 스토브리그 역시 몇몇 고등부 팀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고성은 스토브리그 장소로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메인 코트인 고성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항공고등학교 체육관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

점점 몸집을 키워가는 고성 스토브리그. 경기력 향상과 더 나은 시설 제공을 위해 체육관 바닥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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