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6년 만에 KBL’ 삼성 크리스 맥컬러, “엄청난 기회를 얻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2 11:55:23

크리스 맥컬러(208cm, F)는 2019~2020시즌 KBL에 첫 선을 보였다. 맥컬러는 포워드 유형의 외국 선수.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고, 기동력과 탄력을 겸비한 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맥컬러는 다른 외국 선수들보다 탄탄하지 않았다. 피지컬이 그랬다. 특히, 맥컬러의 피지컬은 빅맨 유형 외국 선수보다 부족했다. 이로 인해, 맥컬러의 소속 팀이었던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은 도움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더 많이 해야 했다.
그래서 맥컬러는 2019~2020시즌에 경기당 17분 54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15.5점 5.4리바운드(공격 1.4)를 기록했다. 경기당 1.1개의 덩크로 안양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맥컬러는 무릎 부상 때문에 KGC인삼공사를 이탈했다. 2020~2021시즌에도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뛰었지만, 맥컬러의 2020~2021 평균 기록은 12.4점 6.3리바운드(공격 1.3) 1.1어시스트였다. 그런 이유로, 맥컬러는 2020~2021시즌 중 ‘기타 사유’로 교체됐다.
맥컬러는 그 후 필리핀과 대만 등 아시아 권역에서 뛰었다. 그렇지만 2026~2027시즌을 KBL에서 뛸 수 있다. 서울 삼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고, 삼성과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맥컬러는 “KBL에는 6년 만에 돌아왔다. KBL을 떠난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삼성으로부터) 엄청난 기회를 얻었다”라며 KBL 팀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맥컬러는 한국행을 기뻐했다. 그러나 해야 할 게 많다. 맥컬러와 삼성이 다른 구단보다 늦게 계약해, 맥컬러의 합류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
그런 이유로, 삼성의 대만 전지훈련이 맥컬러한테 더 중요하다(삼성은 1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훈련한다). 맥컬러와 기존 삼성 선수들이 실전을 처음 치르기 때문이다. 특히, 맥컬러와 케렘 칸터(202cm, C)가 처음 합을 맞춘다. 이들의 합이 삼성의 성패를 좌우하기에, 맥컬러는 대만에서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안 된다.
맥컬러 역시 “최근까지 여러 리그를 뛰었기 때문에, 회복부터 해야 한다. 다만, 팀 플레이에 익숙해져야 하고, 삼성 선수들을 파악해야 한다”라며 대만 전지훈련을 의미 있게 여겼다.
그리고 “칸터와는 고등학교 때 같이 뛴 적 있다. 나는 외곽 유형의 선수고, 칸터는 빅맨이다. 그래서 우리 둘이 같이 뛸 때, 팀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칸터와의 합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팀이 최근 5시즌 동안 좋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팀이 전체적으로 나아져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차근차근 하다 보면, 좋은 시즌을 보낼 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팀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한 단계씩 천천히 나아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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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