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끈 SK 최성원, “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다는 힘 생겨”
- KBL / 최은주 / 2020-10-25 23:05:22

“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다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92-88로 꺾었다. 연장 접전 끝 승리. SK의 ‘뒷심’이 강했다.
SK는 53-64, 11점 차로 뒤지며 4쿼터를 맞았다. 패색이 짙어보였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에 ‘뒷심’을 발휘했다. 기어코 동점을 만들더니 역전까지 끌어냈다. 비록 양홍석(195cm, F)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연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마침내 짜릿한 승리까지 쟁취했다.
최성원(183cm, G)은 이날 경기에서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리고 9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했다. SK의 공격이 안 풀릴 때마다 터트린 3점슛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또한, 최성원은 리바운드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에 헌신했다. 공수 양면에서 두루두루 활약했다.
최성원은 경기 후 “백투백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팀이 하나 되어서 이긴 거라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작년보다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작년에는 4쿼터에 무너지면 하염없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다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SK의 ‘뒷심’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전문 수비수’로 뛰었던 최성원은 이번 시즌에는 공격에서도 가치를 빛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이 어려울 때마다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최성원은 “우리 팀의 센터진들이 잘해준다. 리바운드 참여에 적극적이다. 그래서 팀원들을 믿고 더 자신 있게 슛을 던지려고 한다”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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