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예선] '센군 빠져도 강하다' 에이스 빠진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잡으며 7연승 질주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8-31 09:05:46
에이스가 없어도 튀르키예는 여전히 강했다
튀르키예는 2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투르크셀 농구 개발 센터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 2라운드 J조 경기에서 리투아니아를 94-66으로 대파했다. 7연승이었다. J조 유일한 무패팀 튀르키예가 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다졌다.
이번 예선에서 튀르키예의 가장 큰 변수는 에이스 알파렌 센군(213cm, C)의 부재였다. 센군은 이번 2차 예선에서는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팀의 에이스이자 NBA 최정상급 빅맨이 빠진 자리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예선에서 엄청난 기세를 자랑 중인 튀르키예는 흔들리지 않았다. 센군 없이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던 팀이었고, 이날도 그 모습 그대로였다.
경기 시작부터 흐름을 잡은 것은 세디 오스만(203cm, F)이었다. 오스만은 1쿼터 시작 2분 50초 만에 8-0 런을 마무리하는 덩크슛을 성공. 팀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오스만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20분 42초를 뛰며 10개 슛 중 7개를 성공. 3점슛은 5개 중 3개를 성공했다. 최종 22점 6리바운드 3스틸로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득실 마진 +26은 이날 경기 최고 수치였다.
오스만만의 경기가 아니었다. 오메르 유트세븐(213cm, C)이 18분을 뛰며 17점을 올렸다. 2쿼터와 4쿼터에 연속으로 덩크슛을 꽂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의 아뎀 보나(208cm, F)도 6점 7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골밑 수비를 틀어막았다. 전현직 NBA 선수들이 있는 튀르키예는 여전히 강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튀르키예의 흐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튀르키예는 8-0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렇게 기세를 탄 튀르키예는 55-34로 전반전을 마쳤다.
결정적인 장면은 3쿼터였다. 57-4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11-0 런을 폭발시키며 점수 차를 확실히 벌렸다. 사실상 해당 순간 승부는 결정났다. 이후 튀르키예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렇게 튀르키예의 대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7연승을 달리며 J조 독주 체제를 굳힌 튀르키예의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 아이슬란드 원정을 치른다. 이제는 8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전력 차가 큰 팀과 맞붙는 만큼 충분히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엄청난 기세를 선보이며 이미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튀르키예다. 에이스 없이도 만든 결과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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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