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마레이 결장’ LG, 몽골 원정서 자크 브롱코스에 완패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11-05 22:07:43
LG가 몽골 원정에서 완패를 떠안았다.
창원 LG는 5일 몽골 울란바토르 M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EALS(동아시아 슈퍼리그) C조 예선 경기서 자크 브롱코스에 77-105로 완패를 당했다. 마이클 에릭(16점), 박정현(11점), 양준석, 칼 타마요(각 10점)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제공권 열세(22-40)를 극복하지 못했다. 허리 부상으로 몽골에 동행하지 않은 마레이의 공백이 느껴진 한 판이었다. 이날 패배로 LG는 2연패를 떠안으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자크 브롱코스는 오모페이 존슨(32점 9리바운드), 이안 밀러(29점 3점슛 5개 4어시스트)의 원투펀치가 강력했다. 알탕게렐 아즈바야르(14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 3연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양준석-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마이클 에릭으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홈팀 자크 브롱코스는 주장 출루바타르 이흐바야르-바타르을든 바스볼드-알탕게렐 아즈바야르-이안 밀러-오모페이 존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LG 25-30 자크 브롱코스: 경쾌했던 출발, 불안했던 마무리
초반부터 접전 승부가 전개됐다. LG의 출발은 경쾌했다. 양준석이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에릭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14-10). 이후 정인덕, 유기상의 한 방을 더해 24-1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벤치 멤버들이 투입된 이후 쿼터 마무리가 불안했다. 이 구간에만 내리 12실점하며 LG는 25-30,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자크 브롱코스는 존슨(11점)을 선봉에 내세웠다. 치열한 득점 공방 속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였다.
2쿼터, LG 42-53 자크 브롱코스: 야투 효율 ‘BAD’, 벌어진 격차
2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현이 빛났다. 양준석과 찰떡 호흡을 자랑, 연속 5득점을 올렸다. 덕분에 LG는 금세 동점(30-30)을 만들었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이후 열세에 놓였다. 야투 효율이 좋지 않았다. 2쿼터 LG의 야투율은 35.7%(5/14)로 저조했다. 간간이 외곽포를 가동했지만, 페인트 존 내에서 공격이 여의치 않았다. 여기다 밀러를 봉쇄하지 못하며 전반 내내 끌려갔다.
2쿼터 상대의 물량 공세를 막아서지 못한 LG는 42-53으로 격차가 벌어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LG가 기세를 올렸다. 에릭의 골밑 득점을 필두로 타마요, 한상혁의 속공을 묶어 50-56까지 간격을 좁혔다. LG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듯했지만, 좀처럼 상대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자크 브롱코스는 밀러의 손끝이 뜨거웠고, 존슨도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기 때문.
3쿼터 내내 이러한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64-79, LG는 15점 차의 열세와 함께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LG-자크 브롱코스: 무너진 LG, EASL 첫 승은 다음으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LG. 하지만, 경기 흐름은 LG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공격 과정에서 번번이 실책을 속출했고, 제공권 단속도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의 거센 압박에 고전한 LG는 4쿼터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패배를 인정한 LG는 경기 막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 EASL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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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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