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전력] ‘주눅 들지 않기’ 3학년 없는 계성중의 슬로건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1-08 21:39:01

‘주눅 들지 않기’ 올 시즌 계성중의 슬로건이다.
매년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이맘때쯤 동계 훈련에 돌입한다. 자체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 전력을 다진다.
지난해 계성중은 출전한 대회마다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저학년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객관적인 전력 열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계성중은 3학년이 없다. 최소 17명(2학년 8명, 1학년 9명)으로 시즌을 준비 중인 만큼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이번 겨울을 보낼 계획이다.
계성중 김민수 코치는 “17명에서 19명 정도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3학년이 없다 보니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량은 갖춘 선수들이라 키가 크길 바라면서 성장하길 원한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성중은 1월부터 학교에서 자체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한다. 2월에는 여수 스토브리그에 참가한다. 이후에도 연습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계성중의 올 시즌 슬로건은 ‘주눅 들지 않기’다. 3학년이 없지만, 코트 안에선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김민수 코치는 “형들을 상대해야 하니 주눅 들지 않았으면 한다. 중학교에선 1년 차이가 엄청 커서 최대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 경기는 지려고 나가는 게 아니니까 최대한 많이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그는 “현재는 팀 컬러를 만드는 중인데, 속공 위주의 플레이를 가져가려 한다. 모두가 뛰면서 미스매치를 공략하고, 최대한 상대를 괴롭히는 게 목적이다. 실수해도 괜찮으니 선수들이 다양한 시도를 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계성중의 핵심은 곽승훈(185cm, G,F). 곽승훈과 함께 백코트를 책임질 박건우(156cm, G)와 윤효재(164cm, G)가 키 플레이어다.
“곽승훈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박)건우는 스피드와 센스가 좋다. 여기에 윤효재까지 포인트가드를 소화할 수 있다. 슈팅, 스피드, 센스를 갖추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1번(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길 것이다. 그래서 내 공격도 보면서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주게끔 강조하고 있다. 다만, 3명이 같이 뛸 때 동선 정리가 필요하다. 그 부분이 잘 돼야 팀도 강해진다.” 김민수 코치의 말이다.
올 시즌 계성중의 목표는 16강 진출.
김 코치는 “16강 진출이 목표다. 선수들이 신체 조건에서 밀리는 거지 실력은 뒤처지지 않는다. 대진 운이 좋으면 더 높이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목표를 결선 진출로 설정했다.
#사진=계성중 농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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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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