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되찾고 싶다”…반등 준비하는 NBA 특급, 현대모비스 부활 이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2 21:29:24

베즐리는 2일 일본 오사카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서 진행된 오사카 에베사와 연습경기에 출전해 13점(3점슛 3개)·8리바운드·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내외곽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대모비스는 2025~2026시즌 6강 플레이오프(PO)서 탈락했다. 아쉬운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 2차 전지훈련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26·206㎝), 아시아쿼터 제리 아바디아노(25·181㎝) 등 완전체 전력이 갖춰졌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실전을 치르며 손발을 맞춰간다.
핵심은 베즐리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서 5시즌 간 통산 237경기에 활약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 부족했던 빠른 공수 전환에 강점이 있다. 장신이지만 주력이 좋아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해 많은 기대가 따른다.
아직은 빌드업 단계다. 필리핀 1차 전지훈련서 컨디션 난조를 겪어 실전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다. 2일 오사카전서도 경기 초반과 후반의 움직임이 확실히 달랐다. 베즐리 역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자신감을 잃은 상황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되찾고 싶다. 팀원들과도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45)은 2026~2027시즌에 앞서 베즐리를 공격의 한 축을 맡겼다.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며 공격력이 배가될 수 있는 2,3쿼터가 승부처다. 베즐리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시스템에 최대한 녹아들려고 한다. “프림과 호흡이 좋지만 아직 더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베즐리는 “영상을 많이 보며 감독님, 프림과 계속 소통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베즐리는 NBA와 여러 리그 등을 거치며 승리만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어느 리그서 뛰든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나의 활약 여부를 떠나 팀이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팀이 승리해야 전체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다짐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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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