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리바운드 37개, 자신을 향한 확신, BNK가 자리잡는 과정

WKBL / 황정영 / 2020-10-31 22:25:13


부산 BNK 썸은 지난 10월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71-70으로 이겼다.

이날 BNK가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리바운드였다. BNK는 그 무엇보다 리바운드에 악착같이 임했다. BNK가 성공한 리바운드 개수는 37개. 공격 리바운드가 13개, 수비 리바운드가 24개였다.

BNK가 리바운드에서 이긴 이유. BNK의 경기 목적이 경기 승리가 아닌 리바운드 승리였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공격 기회도 많아졌고,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

또한, 진안(185cm, C)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줬다. 자신 있는 슈팅, 박스아웃, 끝까지 파고드는 투지 등 이날 진안의 손에서 나왔다.

BNK 선수들은 이날 승리로 확신을 가졌다. 그 동안 저조한 성적에 스스로를 믿지 못했고, 유영주 감독의 증거 제시에도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BNK 선수들은 이날 경기로 전력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걸 몸소 느꼈다. 필요한 건 단지 자신감과 집중력이었다.

진안의 활약, 김소니아 수비, 김희진(168cm, G)의 마지막 결정적인 자유투. 모든 게 집중력을 끝까지 발휘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느낌을 한 번이라도 몸소 느낀 자는 언제든 다시 기억해낼 수 있다. 모든 팀에게 그렇듯, BNK도 브레이크 타임 이후가 진짜 승부다.

BNK가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BNK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WKBL을 누릴지 그것이 관전 포인트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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