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들의 연이은 파울 아웃에도 흔들리지 않은 한국, 그러나 버저비터로 일본에 아쉬운 패배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8-14 21:17:23

아쉽게 패한 한국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하 한국)은 1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 여자 대표팀(이하 일본)에 77-78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지난 경기에서 초반부터 기세를 내주며 고전했다. 그러면서 0-14로 시작. 이를 뒤집지 못하며 1차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1차전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선발로 나오며 힘을 냈다. 진안과 이소희가 수비에서 힘을 냈다. 그리고 허예은이 경기를 조율했고, 이해란의 득점까지 나왔다. 허예은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1쿼터를 주도했다. 상대의 내외곽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1쿼터 9실점에 그쳤다. 공격에서는 이해란이 해결사를 맡았다. 팀의 첫 11점 중 7점을 본인 손으로 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최이샘의 3점슛을 더한 한국은 2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다만 한국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지지 못했다. 일본의 외곽 슈팅이 살아났고, 한국은 연이어 실점했다. 그리고 점수 차는 조금씩 좁혀졌다. 이소희와 진안이 득점을 올렸음에도 상대의 추격을 끊지 못했다. 쿼터 종료 5분 전,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5점까지 좁혀졌다. 이에 한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 이후 이해란이 터프 슈팅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해란의 득점 이후 한국은 다시 힘을 냈다. 진안이 골밑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강이슬의 득점까지 더한 한국은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렇게 45-35로 전반전을 마쳤다.
문제는 3쿼터였다. 전반전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한국의 주축 선수들의 파울은 많아졌다. 그리고 3쿼터 중반, 진안이 5번째 파울을 범하며 파울 아웃 됐다. 팀의 골밑을 지킨 진안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다. 거기에 허예은의 부상까지 나온 한국은 흔들렸다. 그러면서 한국은 조금씩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종료 18초 전, 자유투를 내준 한국이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1-54였다.
선발로 나온 두 명의 선수가 빠진 한국이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쿼터 초반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강유림이 흐름을 가져오는 득점에 성공. 거기에 최이샘과 이해란의 추가 득점을 더한 한국이었다. 다나카 코코로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역전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이샘의 활약으로 우위를 지킨 한국이었다.
문제는 진안에 이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던 최이샘도 5번째 파울을 범하며 코트를 떠나게 됐다. 골밑 싸움에서 약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강이슬이 중심을 잡았다. 중요한 순간, 점수 차를 4점으로 만드는 득점에 성공.
다만 주축 선수들의 부재에도 일본을 잡는 기적을 쓰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14초 전, 코코로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홍유순이 팀 파울로 자유투 1구를 성공했지만, 2구를 실패.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코코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한 한국이었다.
사진 제공 = Japan Basketball Association(J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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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