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도약’ 현대모비스 이도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8-08 11:55:58

이도헌(184cm, G)은 명지대의 주축 선수로 뛰었다. 그리고 2020년에 열린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등장했다. 드래프트에 나선 이도헌은 3라운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그러나 전자랜드가 2020~2021시즌 종료 후 농구단을 운영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도헌은 전자랜드의 마지막 신인이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를 인수했고, 이도헌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유지해야 했다.
이도헌은 선수 생활 중 현역으로 입대했다. 2023~2024시즌 중에 제대했고, 2024~2025시즌에도 한국가스공사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2024~2025시즌 종료 후 데뷔 첫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계약 기간 2년’에 ‘2025~2026 보수 총액 5천 5백만 원’의 조건으로 이도헌과 계약했다. 이로 인해, 이도헌은 정들었던 한국가스공사를 떠나야 했다. 그렇게 낯선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적’이 이도헌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 이도헌’은 데뷔 후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다. 2025~2026 정규리그 45경기를 뛰었고, 평균 5분 51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그 결과, 2026~2027 보수 총액 7,300만 원(연봉 : 7천만 원, 인센티브 : 300만 원)을 받는다.

이도헌 또한 “외국 선수 2명의 출전 시간이 늘었지만, 내 역할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수비부터 해야 한다. 특히, (허)훈이형(부산 KCC)이나 (이)정현이(고양 소노) 등 상대 앞선 주득점원을 잘 막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해야 한다”라며 이번 비시즌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도헌의 입지는 불안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도헌을 향한 팬심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도헌의 팬들이 지난 7일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 커피차를 쏜 것. 그래서 연습 경기를 찾은 팬들도 더위를 조금이나마 날릴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도헌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 또, 겸손하지 못하다면, 어떤 기회도 얻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초심을 유지해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그리고 “지난 해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마음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개인적인 성장보다, 팀 성적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라며 2026~2027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팀’을 바탕으로 한 ‘열정’. 그게 이도헌이 품은 진심이었다.
사진 = 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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