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은 2가지 옵션에 충실했다, ‘득점’ 그리고 ‘어시스트’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3-29 07:55:15

창원 LG는 지난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78-79로 졌다. 31승 19패로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3위 수원 KT(30승 19패)와 반 게임 차다.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바꿨다. 기존 주축 전력이었던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를 트레이드하는 대신, 전성현(188cm, F)과 두경민(183cm, G)을 각각 고양 소노와 원주 DB로부터 영입했다.
그러나 두경민은 코트로 거의 나서지 못했고, 전성현도 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 두 선수가 트레이드의 핵심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LG 소속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기존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다. 양준석도 그 중 한 명. SK전 직전까지 경기당 9.5점 5.8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팀 내 어시스트 1위와 팀 내 득점 4위. LG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하고 있다.
양준석이 포인트가드로서의 임무를 다했기에, LG는 2위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양준석이 영향력을 더 발휘한다면, LG는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준석의 경기력이 앞으로도 중요하다.
LG가 베이스 라인 패턴을 할 때, 양준석이 패스를 주로 했다.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후 치고 달렸다. 경기 시작 1분 23초에도 볼 운반 후 곧바로 3점. 개인 첫 득점을 속공 3점으로 장식했다.
양준석은 돌파 지점을 조절했다. 위치를 조절한 양준석은 다양한 지점에서 패스했다. 우선 경기 시작 2분 38초에는 자유투 라인에서 패스. 유기상(188cm, G)의 코너 3점슛을 도왔다.
양준석은 아셈 마레이(202cm, C)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그 후 오른쪽 코너에 있는 유기상에게 또 한 번 패스했다. 유기상이 이번에는 점퍼로 마무리. 양준석의 패스가 유기상의 슈팅 감각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양준석은 SK의 림 밑까지 파고 들었다. 그 후 탑에 있는 칼 타마요(202cm, F)에게 볼을 줬다. 탑에서 볼을 받은 타마요는 노 마크 찬스를 획득했다. 그리고 3점을 성공했다.

양준석은 2쿼터 시작 1분 46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휴식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2분 46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39-30을 만들었다. LG의 기세에 찬물을 뿌렸다.
그러나 LG는 2쿼터 종료 40초 전 39-37까지 쫓겼다. 그러나 양준석이 두고 보지 않았다. SK 진영으로 넘어간 후 곧바로 3점을 던졌다. LG는 양준석의 3점으로 42-37.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LG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42-37로 3쿼터를 맞았다. 또, LG 공격이 SK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때 양준석이 힘을 냈다. 김형빈(200cm, F)과 미스 매치됐지만, 스텝 백 이후 3점. LG의 3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양준석이 3점을 터뜨린 후, 유기상과 정인덕(196cm, F)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3점을 연달아 꽂은 LG는 3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56-44를 만들었다. 양준석의 3점이 좋은 기폭제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LG는 3쿼터 종료 2분 36초 전 60-57로 쫓겼다. 양준석은 패스로 SK의 기세를 끊으려고 했다. 하지만 볼을 받은 이들이 슛을 연달아 실패. LG는 달아나지 못했다. 계속 흔들렸다.
양준석이 직접 해결했다. 오른쪽 코너에 위치한 후, 대릴 먼로(196cm, F)의 패스를 원 드리블 점퍼로 마무리했다. 65-59. 급한 불을 꺼버렸다.
하지만 LG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처음으로 역전(65-67)당했다. 대릴 먼로(196cm, F)가 풋백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LG는 경기 종료 4분 2초 전 역전 3점(67-70)을 허용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LG는 타임 아웃 후 다시 치고 나갔다. 경기 종료 2분 3초 전 76-73으로 역전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2분 3초를 지키지 못했다. 한 끗 차이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양준석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5점(2점 : 3/3, 3점 : 3/6) 6어시스트로 영양가 있는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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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