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KBL 새 역사 썼다!’ 삼성, 개막 9연승+1라운드 전승 완성

KBL / 김성욱 기자 / 2026-10-30 21:03:30


[바스켓코리아=고양/김성욱 기자] 삼성이 KBL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서울 삼성은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5–87로 이겼다. 개막 9연승과 1라운드 전승이라는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케렘 칸터(32점 12리바운드)와 크리스 맥컬러(15점 10리바운드)가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이관희(18점)와 저스틴 구탕(11점 7어시스)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203cm, C)의 부상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1Q 서울 삼성 32–26 고양 소노 : 화력전

[삼성-소노 스타팅 라인업]
-삼성 : 한호빈-이관희-저스틴 구탕-이규태-케렘 칸터
-소노 : 이정현-이재도-임동섭-케빈 켐바오-자니 오브라이언트


삼성은 경기 초반 오브라이언트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삼성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이관희(189cm, G)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렸고, 한호빈(181cm, G)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케렘 칸터(203cm, C)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소노도 외곽에서 맞불을 놨지만, 오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칸터가 득점력을 자랑했다.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아이솔레이션으로 스카티 제임스(200cm, F)의 수비를 뚫어냈다. 그 결과 삼성이 10점 차(26-16)로 달아났다.

삼성은 제임스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칸터의 자유투와 저스틴 구탕(191cm, F)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 삼성은 이정현(188cm, G)에 3점슛 자유투를 내줬고, 제임스에게 버저비터 3점포를 허용했다.

2Q 서울 삼성 56–46 고양 소노 : 맥컬러의 활약

[2Q, 크리스 맥컬러 주요 지표]
-10분, 13점 6리바운드 2스틸


삼성은 이번 시즌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소노는 리그 최상급의 화력을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삼성은 소노와 화력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근휘(188cm, F)가 3점포를 적중시켰고, 크리스 맥컬러(206cm, F)가 호쾌한 덩크슛과 자유투 득점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삼성은 연이어 공격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다.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팀 파울과 U파울 자유투 실점으로 추격당했다. 이후 삼성의 공격도 정체됐다. 단조로운 3점슛 시도는 모두 불발됐다. 반면, 삼성은 소노에 외곽포를 허용. 점수 차가 5점 차(49-44)로 줄어들었다.

삼성의 두 외국 선수가 힘을 냈다. 상대의 팀 파울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특히 맥컬러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쿼터 버저비터 득점을 추가했다.


3Q 서울 삼성 70–69 고양 소노 : 위기

삼성은 칸터, 이관희, 구탕의 고른 득점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다. 이후 제임스의 아쉬운 턴오버가 반복됐지만, 삼성도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5연속 턴오버를 범했다. 약 4분간 69점에 묶였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야투는 모두 빗나갔고,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결국 점수 차가 단 1점 차(70-69)로 좁혀졌다.

4Q 서울 삼성 95–87 고양 소노 : 개막 9연승+1라운드 전승

삼성이 강팀의 자격을 가질 시험대에 올랐다. 삼성은 소노의 원투펀치(이정현-스카티 제임스) 득점을 억제하지 못했다. 76-78로 경기가 뒤집혔다. 하지만 칸터가 꾸준히 페인트존에서 분투했고, 구탕이 3점포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이규태(200cm, F)는 신입답지 않은 과감함으로 귀중한 3점슛을 집어넣었다. 이관희도 점퍼로 힘을 보탰다. 점수 차가 8점 차(86-78)까지 멀어졌다. 이후 삼성은 턴오버로 다시 위기에 처할 뻔했다. 하지만 칸터가 리바운드를 사수했고, 이규태가 쐐기 3점포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이 개막 후 9연승과 함께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원주 DB)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의 개막 8연승을 넘어 9연승을 질주했다. 또, 그동안 KBL에 라운드 전승은 있었지만, 1라운드 전승은 최초다. 삼성이 KBL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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