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모든 선수들이 수비 방향성을 잘 실천했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4-03 21:03:49

“모든 선수들이 수비 방향성을 잘 실천했다” (조상현 LG 감독)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창원 LG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7-62로 꺾었다. 다시 한 번 단독 2위(33승 19패)에 올랐다. 3위 수원 KT(32승 20패)와 1게임 차로 멀어졌다.

칼 타마요(202cm, F)가 경기 시작 4분 20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아셈 마레이(202cm, F)가 신통치 않았다. 그리고 LG의 변형 지역방어가 정관장의 패스와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앞서 말했듯, LG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또, LG는 정관장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속공 3점 또한 많이 허용했다. 악재가 겹친 LG는 1쿼터 종료 1분 33초 전 14-22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2쿼터 라인업(두경민-유기상-허일영-정인덕-대릴 먼로)가 힘을 냈다. 특히, 두경민(183cm, G)과 유기상(188cm, G)이 3점포와 돌파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덕분에, LG는 2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동점(27-27)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LG는 더 치고 나갔다. 38-35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63-50. 큰 점수 차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이 쐐기포를 날렸다. 그 결과, LG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모든 선수들이 수비 방향성을 잘 이행해줬다. 수비로 힘을 냈고, 정관장 공격을 62점으로 묶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가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단독 2위이기는 하지만, 이틀 후에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선다. 현대모비스한테도 밀리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전을 꼭 잡아야 한다. 현대모비스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23승 29패를 기록했다. 6위를 유지했으나, 7위 원주 DB(22승 29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정관장은 변준형(185cm, G) 없이 경기해야 한다. 박지훈(184cm, G)을 많이 써야 한다. 그렇지만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와 하비 고메즈(191cm, F)가 점수를 쌓았다. 두 선수가 점수를 쌓은 덕분에, 정관장은 1쿼터 종료 2분 전 19-14로 치고 나갔다.

자신감을 얻은 고메즈가 속공 3점을 터뜨렸다. 속공 3점을 작렬한 고메즈는 3점을 더 과감하게 던졌다. 고메즈가 3점을 성공한 덕분에, 정관장은 1쿼터를 26-18로 마쳤다. 2쿼터를 기분 좋게 맞이했다.

정관장은 2쿼터 들어 흔들렸다. 디온테 버튼(191cm, F)이 흔들렸고, 박지훈도 상대 수비에 막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2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동점(27-27)을 허용했다. 그 후 LG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정관장은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35-38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에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50-63. 꽤 큰 점수 차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도 LG를 넘어서지 못했다. 연패로 LG전을 마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의욕적이긴 하다. 그렇지만 너무 의욕적이어서, 부정적인 현상들이 나타났다. 그래도 경기가 남아있다.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나부터 다잡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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