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3연패는 하나은행에 없는 단어다! 투지 넘치는 진안이 있기에!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1-31 00:00:49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67-58로 꺾었다. ‘시즌 첫 3연패’라는 위기를 극복했다. 14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진안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모든 구단과 동시에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하나은행이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진안은 하나은행 이적 후 8경기에서 평균 16.0점 10.9리바운드(공격 4.1)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리그 평균 득점 2위와 리그 평균 리바운드 1위를 질주했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1옵션으로 거듭나는 듯했다.
그러나 진안은 부상 때문에 신음했다. 하나은행에서의 첫 시즌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그리고 2025년 5월부터 이상범 감독과 함께 했다. 이상범 감독이 ‘에너지 레벨’과 ‘기동력’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진안도 더 편하게 농구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단독 1위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 팀의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 우리 팀의 에너지가 시즌 초반 같지 않다”라고 걱정했다. 주축 자원들의 체력을 걱정한 것. 진안에게도 같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진안은 체력 저하를 신경 쓰지 않았다. 림 근처에서 저돌적으로 공격했다. 박혜진(178cm, G)의 머리 위에서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 동시에, 박혜진의 첫 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그리고 박소희(178cm, G)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래서 진안의 옵션이 더 많아졌다. 특히, 박소희와 픽앤롤로 재미를 봤다. 덕분에, 하나은행은 6-2로 앞섰다. 경기 시작 3분 48초 만에 BN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BNK가 첫 타임 아웃을 소모했을 때, 진안은 벤치로 물러났다. 양인영(184cm, F)이 진안을 대신했다. 양인영도 진안처럼 몸싸움을 강하게 했다. 림 근처에서 BNK 수비를 부담스럽게 했다.
1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박혜진(178cm, G)의 두 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박혜진은 BNK의 수비 컨트롤 타워. 그렇기 때문에, 양인영의 퍼포먼스가 돋보였고, 진안도 마음 놓고 쉴 수 있었다.
양인영의 힘이 점점 떨어졌고, 박소희와 이이지마 사키(172cm, F)의 부담도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 벤치는 진안을 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1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힘을 비축한 진안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진안의 퍼포먼스는 썩 좋지 않았다. 하나은행도 2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점수는 14-16이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전열을 빠르게 정비했다. 진안의 힘이 컸다. 진안은 BNK 림 근처를 공격적으로 두드렸다. 2쿼터 시작 3분 19초에는 역전 득점(18-16)을 기록함과 동시에, BNK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모시켰다.
하나은행이 BNK의 기세에 살짝 눌렸다. 진안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박혜진을 상대로 힘을 냈다. 돌파 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 24-23으로 재역전시켰다.

하나은행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진안이 또 한 번 루즈 볼을 잡았다. 박혜진과 김정은(177cm, F)의 협력수비 사이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그리고 백 도어 컷하는 박소희한테 패스. 2쿼터 마지막 4점에 기여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28-24로 전반전을 마쳤다.
진안은 변소정(180cm, F)에게 페이스 업을 했다.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들었다. 박혜진의 도움수비를 여유롭게 극복. 34-28로 하나은행을 앞서게 했다.
진안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외곽 자원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 하나은행도 3쿼터 한때 39-28까지 앞섰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 하나은행의 가용 인원이 풍족하지 않다. 그래서 진안이 더 힘을 내야 했다.
다행히 진안의 수비수가 박성진(185cm, C)이었다. 진안이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하면 됐다. 실제로, 3쿼터 종료 2분 15초 전에 박성진을 뚫은 후, 드리블 점퍼. 46-34로 BNK와 간격을 유지시켰다.
김정은(180cm, F)이 백 보드 3점으로 3쿼터를 장식했다. 하나은행은 51-36으로 4쿼터를 맞았다. 진안이 더 편하게 마지막 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진안도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4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3번째 파울. 파울을 조심해야 했다. 하나은행 역시 53-39. 승리를 장담하기 일렀다.
진안도 이를 아는 듯했다. 그렇지만 조심하지 않았다. 특유의 적극성과 투지를 유지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3연패’라는 단어 또한 피할 수 있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하나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4%(26/48)-45%(18/40)
- 3점슛 성공률 : 25%(3/12)-약 17%(4/24)
- 자유투 성공률 : 75%(6/8)-약 77%(10/13)
- 리바운드 : 31(공격 11)-31(공격 13)
- 어시스트 : 15-16
- 턴오버 : 14-9
- 스틸 : 4-11
- 블록슛 : 3-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천 하나은행
- 진안 : 33분 48초, 20점(2점 : 10/21) 10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블록슛
- 이이지마 사키 : 34분 26초, 13점(2점 : 6/9) 6리바운드(공격 2) 2스틸
- 박소희 : 36분 35초, 12점(2점 : 3/5, 3점 : 2/6) 6리바운드(공격 5) 6어시스트
2. 부산 BNK
- 이소희 : 37분 54초, 19점(2점 : 6/13, 3점 : 2/7)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2) 1스틸
- 김소니아 : 28분 17초, 12점 9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3스틸
- 안혜지 : 39분 33초, 11점(2점 : 5/10) 6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 박혜진 : 30분 9초, 10점 8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3스틸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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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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