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BNK 주장이자 컨트롤 타워, 박성진은 누구보다 든든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7-03 21:25:26

부산 BNK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4-55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BNK 선수들은 총 11명.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즉, BNK 벤치가 다른 WKBL 구단보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수 있다. BNK의 부상 위험도 또한 다른 구단보다 낮다.
아시아쿼터 2명(나카자와 리나-스나가와 나츠키)이 빠지더라도, 9명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또, 2001년생인 최민주(180cm, F)가 최고참. BNK 로스터는 그야말로 ‘퓨쳐스리그’에 적합하다.
어린 팀이기 때문에, 구심점이 더 필요하다. BNK는 박성진(185cm, C)에게 주장을 맡겼다. 주장이 된 박성진은 볼 없는 스크린과 핸드-오프 등 볼 핸들러들의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박성진이 최후방에서 궂은일을 해줬기에, BNK가 여러 곳에서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찬스를 다양하게 만든 BNK는 1쿼터 종료 3분 58초 전 13-6으로 치고 나갔다. 삼성생명의 전반전 타임 아웃 하나를 소진시켰다.
박성진도 공격적으로 임했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자신 있게 던졌고, 수비수 사이에서도 골밑 득점을 노렸다. 박성진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삼성생명 수비 밸런스를 흔들었고, BNK는 1쿼터 종료 2분 3초 전 두 자리 점수 차(19-8)를 만들었다.
BNK가 19-11로 쫓길 때에도, 박성진은 침착했다. 전광판 시각이 ‘0’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박성진은 피벗을 잘 곁들였다. 그리고 백보드와 림을 침착하게 겨냥. 1쿼터 마지막 점수를 기록했다. ‘두 자리 점수 차(21-11)’를 유지시켰다.
BNK는 2쿼터 시작 1분 28초 만에 21-16으로 쫓겼다. BNK의 수비망이 헐거워졌다. 그렇지만 박성진은 방지온(183cm, C)의 돌파를 블록슛했다.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잠시나마 차단했다.
그러나 BNK는 2쿼터 시작 3분 58초에 동점(21-21)을 허용했다. 박성진의 힘도 떨어졌다. 이를 지켜본 변연하 BNK 코치는 2쿼터 종료 4분 53초 전 박성진을 벤치로 불렀다.
박성진이 빠졌지만, BNK는 흔들리지 않았다. 심수현(170cm, G)과 김정은(177cm, F)이 점수를 계속 따냈기 때문이다. 덕분에, BNK는 40-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성진은 3쿼터에 더 위력을 발휘했다. 림 근처에서 삼성생명 빅맨을 압도했다. 박성진의 지배력이 강해지면서, BNK는 더 크게 달아났다. 3쿼터 한때 50-26까지 앞섰다.
여유를 느낀 BNK 벤치는 박성진과 김도연(187cm, C)을 교대로 사용했다. 그러나 박성진은 벤치에서도 볼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그 결과, 퓨쳐스리그 첫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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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