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먼로 1옵션 모드’ LG, 정관장 제압 … KT와 1게임 차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4-03 20:47:00

창원 LG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7-62로 꺾었다. 다시 한 번 단독 2위(33승 19패)에 올랐다. 3위 수원 KT(32승 20패)와는 1게임 차를 기록했다.
먼로가 아셈 마레이(202cm, C) 없는 시간을 잘 버텼다. 그리고 칼 타마요(202cm, F)와 유기상(188cm, G)도 중요할 때 득점했다. 양준석(181cm, G)과 두경민(183cm, G)의 득점도 어우러졌다.
1Q : 안양 정관장 26-18 창원 LG : 눈꽃슈터? 하비 고메즈!
[하비 고메즈 1Q 기록]
- 9분 24초, 14점(2점 : 1/1, 3점 : 4/5) 3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LG 1Q 3점슛 성공 개수 : 3개)
* 팀 내 1Q 최다 리바운드
하비 고메즈(191cm, F)의 3점은 정관장을 6위 안으로 진입시켰고, 유기상(188cm, G)은 4경기 연속 3점슛 5개를 꽂고 있다. 두 선수의 3점슛은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두 선수는 현재 KBL 최고의 슈터로 꼽히고 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유)기상이가 부드러운 리듬과 센스를 지녔다면, 고메즈는 파워를 갖췄다. 다만, 두 선수의 공통점도 확실하다. 메커니즘이 간결하다”며 두 슈터를 비교했다.
고메즈가 1쿼터에는 유기상을 압도했다. 고메즈는 어느 상황에서든 3점을 터뜨렸다. 고메즈의 3점은 LG 수비를 제대로 파괴시켰다. 정관장 또한 큰 점수 차로 1쿼터를 종료했다.
2Q : 창원 LG 38-35 안양 정관장 : 짠물수비
[LG, 1~2Q 야투 허용률]
- 1Q : 약 59% (2점 : 6/6, 3점 : 4/11)
- 2Q : 약 21% (2점 : 2/12, 3점 : 1/2)
- 전반전 : 약 42% (2점 : 8/18, 3점 : 5/13)
* 정관장 전반전 야투 허용률 : 약 42% 92점 : 9/21, 3점 : 6/15)
조상현 LG 감독이 부임한 후, LG의 컬러는 ‘수비’로 변모했다. 수비를 장착한 LG는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024~2025시즌 또한 정규리그 2위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LG는 1쿼터에 너무 빠르게 실점했다. 본연의 수비 강도를 보여주지 못해서였다. 이를 인지한 LG 선수들은 2쿼터에 수비 강도를 높였다. 정관장 외국 선수 2명(조니 오브라이언트-디온테 버튼)과 박지훈(184cm, G) 등 상대 주포들을 꽁꽁 묶었다.
그 결과, LG는 2쿼터에 9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정관장 림에 20점을 꽂았다. 2쿼터 스코어 20-9를 기록했다. 2쿼터에 치고 나간 LG는 주도권을 얻었다.

[LG 주요 선수 3Q 기록]
- 칼 타마요 : 6분 22초, 8점(2점 : 3/3, 자유투 : 2/2) 1리바운드
- 유기상 : 8분 12초, 6점(3점 : 2/2) 1리바운드
- 양준석 : 6분 48초, 5점 2어시스트 1스틸
LG 1옵션 외국 선수인 아셈 마레이(202cm, C)가 3쿼터에 2분 51초 밖에 뛰지 않았다. 몸싸움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해서였다. 마레이가 물러났을 때만 해도, LG는 불안해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대릴 먼로(196cm, F)가 중심을 잡아줬다. 그리고 칼 타마요(202cm, F)가 마레이 대신 정관장 페인트 존을 지배헀다. 안팎을 넘나든 타마요는 양 팀 선수 중 3쿼터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이 정관장 외곽 수비를 헤집었다. 특히, 유기상은 3쿼터 종료 2분 18초 전 61-48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눈꽃슈터’ 유기상까지 터지자, LG는 두 자리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Q : 창원 LG 77-62 안양 정관장 : 2위 싸움은 계속된다
[‘2위 싸움 중’ LG-KT, 향후 일정은?]
1. LG 향후 일정
1) 2025.04.05.(토) 14시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2) 2025.04.08.(화) 19시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
2. KT 향후 일정
1) 2025.04.05.(토) 16시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2) 2025.04.08.(화) 19시 vs 부산 KCC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LG는 공격 속도를 늦췄다. 확실하지 않을 때, 공격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LG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 4분 넘게 2점 밖에 넣지 못했다. 침묵한 LG는 경기 종료 5분 35초 전 한 자리 점수 차(65-56)로 쫓겼다.
하지만 먼로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양준석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후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작렬한 것. 그리고 다음 공격 때 오른쪽 코너에서 오른쪽 윙으로 볼을 건넸다. 볼을 받은 양준석이 3점 버저비터 작렬. LG가 70-56으로 다시 달아났다.
14점 차로 달아난 LG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냈다.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그리고 하나의 호재를 안았다. 공동 2위였던 KT가 같은 시간에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패했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