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반칙 퇴장 불사한 혈투' 전주KCC프라임 혁신점 DBL U-12 우승, 온 가족이 즐긴 농구 축제
-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7-07 19:50:12

유소년 농구의 뜨거운 열기가 코트를 가득 채웠다.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각 지점의 강호들이 격돌한 '드림리그 본선' U-12 부문 토너먼트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학부모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호흡하는 ‘농구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토너먼트와 불뿜는 4강전
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대회에 첫 출전한 2호점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익산점이 맞붙었다. 양 팀의 박빙 승부 끝에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익산점이 14대 11로 신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했다. 이어진 6강 2경기에서는 전술적 완성도를 앞세운 혁신점이 에코시티A를 24대 9로 크게 누르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4강전부터는 각 팀의 색깔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에코시티B와 익산점의 4강 1경기는 에코시티B 17번 유민재의 독무대였다. 유민재는 이 경기에서만 홀로 18득점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선보였고, 팀은 24대 13으로 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4강 2경기에서는 조 2위로 올라온 혁신점의 저력이 빛났다. 혁신점은 공수 조화를 앞세워 군산점을 28대 12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치열했던 결승전, 전담 마크맨의 5반칙 퇴장 투혼
대망의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5학년으로만 구성되어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에코시티B와, 조 2위의 반란을 일으키며 올라온 혁신점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경기의 핵심 관건은 ‘에코시티B의 폭격기 유민재를 혁신점이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였다. 유민재는 결승전에서도 무려 19득점을 쏟아부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이에 맞서는 혁신점의 수비 역시 눈물겨웠다. 혁신점의 전담 마크맨은 유민재(19득점)를 막기 위해 육탄방어를 불사했고, 결국 5반칙 퇴장을 당할 정도로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전담 수비수가 퇴장당하는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혁신점은 경기 막판 자유투와 집중력을 앞세워 28대 25, 단 3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U-12 부문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5학년으로만 구성되었음에도 형들을 상대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에코시티B 역시 뜨거운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 제공 = 전주KCC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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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