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신인’ 신한은행 이가현, “기본부터 해야 한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6-30 19:55:20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지난 2025년 8월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6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와 10명의 대학 졸업 예정자, 1명의 실업 팀 선수와 1명의 해외 활동 선수, 2명의 외국국적동포 선수가 참석했다. 역대 최다인 40명이 드래프트에 나섰다.
2024~2025 정규리그 순위와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2개의 그룹이 나뉘었다. 2024~2025 정규리그 5~6위 팀인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이 1그룹에 포함됐다. 두 팀 중 한 팀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지난 2023년 9월 부산 BNK의 김시온(175cm, G)을 영입했다. 동시에, BNK한테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줬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과 BNK가 50%의 1순위 선발 확률을 확보했다. 신한은행과 BNK의 싸움이었다.
1순위의 주인공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 구단 관계자와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활짝 웃었다. 그리고 단상에 올랐다. 광주 수피아여고 3학년이었던 이가현(180cm, F)을 선택했다.
예상된 지명이었다. 이가현은 피지컬과 센스를 겸비한 포워드. 그렇지만 무릎 부상 후유증 때문에, 데뷔 시즌(2025~2026)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11경기 평균 3분 14초 밖에 뛰지 못했다. 이렇다 할 기록을 낼 수 없었다.
프로의 맛을 느낀 이가현은 “고등학교 때 부상(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적 있어, 재활을 많이 했다.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다만, 코트에서는 프로의 벽을 많이 느꼈다”라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그래서 이가현은 “몸싸움부터 달랐다. 토킹하는 방식도 디테일했다. 힘과 스피드 또한 큰 차이를 보였다”라며 프로에서 느낀 것들을 힘줘 말했다.
이가현은 분명 유망주다. 그러나 잠재력을 터뜨리려면,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 훈련을 치열하게 해야 하고, 언니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그래서 이가현은 “앞서 말씀 드렸지만, 몸싸움과 피지컬의 차이를 많이 느꼈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몸싸움 요령에 집중하고 있다. 강한 몸싸움을 버틸 수 있도록, 몸을 더 적응시켜야 한다”라며 ‘피지컬 싸움’부터 강조했다.
과제를 정한 이가현은 “기본부터 해야 한다. 수비 토킹과 박스 아웃부터 착실히 해야 한다. 그리고 잘하는 언니들과 함께 하기에, 언니들을 살려줄 수 있어야 한다. 또, 언니들의 파생 옵션을 잘 받아먹어야 한다”라며 더 세밀하게 이야기했다. 많은 걸 느꼈기에, 많은 걸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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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