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문경은 감독 “(양)우섭이가 훌륭한 역할 해냈다”
- KBL / 김우석 기자 / 2020-10-24 19:39:28

양우섭이 3점슛 7개를 성공시킨 SK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양우섭, 자밀 워니 활약을 묶어 얼 클락, 문성곤, 이재도 활약을 묶어 83-80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4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4쿼터 초반까지 SK는 패색이 짙었다. 수비의 키워드였던 이재도 수비에 실패했고, 문성곤에게도 많은 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또, 자밀 워니가 4쿼터 초반까지 부진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워니가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양우섭이 추격 흐름마다 터트린 3점포에 힘입어 의미 가득한 역전승을 해냈다.
게임 후 문경은 감독은 “일단 연패를 하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 사실 (이)재도, (변)준형이 수비에 실패했다. 쫓기는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앞섰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후반에도 나왔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워니를 쓰기 위해 (안)영준이를 4번으로 기용했다. 성공적이었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문 감독은 이날 3점슛 7개를 터트렸던 양우섭에 대한 이야기로 남겼다. 문 감독은 “훌륭했다. 흐름이 넘어갈 때 계속 3점슛을 터트려 주었다.”고 이야기한 후 “한 방은 있는 선수라는 생각은 했다. 영입할 때 (김)선형이 체력 세이브 가능하다고 봤다. 또, 경기 후반에 투 가드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있었다. 사실 이 정도는 기대하지 않았다. 듀얼 가드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조금은 어수선한 현 상황에 분명한 시사점이 있을 수 있다. 문 감독은 “사실, 1쿼터에 선수들을 많이 사용한 이유는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함이었다.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시즌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한 것이었다. 문 감독은 “우리 구장은 늘 관중이 가득했다. 선수들 역시 그 부분에 신바람을 느끼는 것이 크다. 팬들이 존재했다는 것이 응원을 할 수 없었지만, 승리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은 닉 미네라스 활용에 관한 것이었다. 문 감독은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미네라스 이야기를 들어 주고 있다. 공수에서 편한 자리를 주고 있다. 원하는 건 하나다. 적극성이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미네라스도 손해를 보고 있는 부분이 있다. 미네라스 운영과 관련해 준비한 것이 있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사용할 수 없는 전략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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