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체급 차이 보여준 KB, 태국 완파 … 3~4위 결정전 치른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28 19:06:42

청주 KB가 3~4위 결정전에 나선다.

KB는 28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열린 제45회 윌리엄존스컵 예선 경기에서 태국을 112-40으로 제압했다. 1승 1패로 예선을 종료. 오는 29일 오후 4시에 3~4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5~2026 삼각편대는 존스컵에 없다. 강이슬(180cm, F)은 FA(자유계약) 취득 후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고, 허예은(165cm, G)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다. 박지수(198cm, C)는 현재 재활 중.

하지만 김완수 KB 감독은 대회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여러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고르게 부여하겠다”라며 선수 기용 계획을 밝혔다. 엔트리에 포함된 모두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

또, 태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 후보다. 게다가 KB는 29일에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피지컬 좋은 레바논과 맞설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KB는 더더욱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야 했다. 주축 자원들의 체력을 아껴줘야 했다.

사카이 사라(165cm, G)와 이채은(172cm, F), 나윤정(175cm, G)과 윤예빈(180cm, G), 김민정(181cm, F)이 코트로 먼저 나섰다. 이채은이 태국의 패스를 스틸. 경기 시작 15초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KB는 태국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사이드 라인 그리고 하프 코트를 중심으로 함정을 팠다. 태국의 턴오버를 유도하거나, 태국의 전진 속도를 늦췄다.

이채은의 자신감이 더 커졌다. 오른쪽 윙에서 3점을 꽂은 것. 그 후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했다. 김민정과 나윤정은 각각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 KB는 경기 시작 2분 40초 만에 12-1을 만들었다. 태국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KB와 태국의 체급 차가 명확했으나, KB 선수들은 풀 코트 프레스와 압박수비를 허투루하지 않았다. 김완수 KB 감독도 수비 패턴을 적극적으로 지시했다. 이번 대회의 모든 플레이가 KB의 준비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KB는 양지수(172cm, F)와 이여명(162cm, G), 이윤미(172cm, F)와 고현지(181cm, F)를 순서대로 투입했다. 그렇지만 이들의 수비 에너지 레벨은 스타팅 라인업보다 부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궂은일에 더 집중했다.

KB는 태국의 기를 더 떨어뜨렸다. 3쿼터 한때 집중력을 잃기도 했으나,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오는 29일 오후 5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레바논과 만날 확률이 높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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