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피지컬과 높이의 한계’ KB, 레바논에 패배 … 4위로 존스컵 종료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29 18:55:21

청주 KB가 존스컵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KB는 29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열린 제45회 윌리엄존스컵 예선 경기에서 레바논에 66-78로 졌다.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KB는 지난 26일 열렸던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 A팀에 69-75로 졌다. 특히, 리바운드를 28-48로 완패했다. 하지만 예선 첫 경기 후 이틀 만에 텐션을 끌어올렸다.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참교육한 것.

그 결과, KB는 레바논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레바논 남자농구는 아시아 강호로 분류되나, 레바논 여자농구는 베일에 싸였다. 그래서 김완수 KB 감독을 포함한 KB 코칭스태프가 대회 중 레바논의 경기를 지켜봤다.

레바논을 살핀 김완수 KB 감독은 “선수들의 피지컬과 높이가 좋다. 앞선 자원들의 수비도 탄탄하다. (레바논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보였다”라며 레바논을 경계했다. KB의 신장이 크지 않기에, 김완수 KB 감독은 레바논의 피지컬을 더 높이 보는 듯했다.

KB의 스타팅 라인업은 사카이 사라(165cm, G)와 이채은(172cm, F), 나윤정(175cm, G)과 윤예빈(180cm, G), 김민정(181cm, F)이었다. 태국전과 동일했다. 현 시점에서의 베스트 라인업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채은이 경기 시작 1분 56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이윤미(172cm, F)가 코트로 급하게 나왔다. KB의 선수 기용 계획이 꼬이는 듯했다.

하지만 나윤정이 활로를 뚫었다. 양쪽 윙에서 3점을 한 번씩 성공. 덕분에, KB는 6-2로 치고 나갔다. 레바논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자원들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그런 이유로, KB의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이뤄졌다. 비록 레바논의 지역방어와 마주했으나, 기반을 잘 형성했다. 그 결과, 18-12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KB의 압박수비가 허점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레바논한테 속공 득점을 해야 했다. 2쿼터 시작 2분 9초 만에 20-18. 김완수 KB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2쿼터 한때 20-25까지 밀렸다. 30-25로 재역전했으나, 레베카 아클(170cm, G)과 모건 존스(188cm, G)로부터 파생되는 옵션들을 저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KB의 압박수비가 빛을 잃었다.

그리고 사라가 2쿼터 종료 16.7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KB는 그 후 자유투 4개를 연달아 허용했다. 37-44로 전반전을 마쳤다.

KB는 속공 혹은 얼리 오펜스로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그렇지만 KB의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아클과 존스에게 실점. 두 자리 점수 차(37-47)로 밀렸다.

KB는 실점 이후에도 빠르게 밀었다. 그리고 나윤정이 오른쪽 윙에서 빠르게 던졌다. 나윤정의 빠른 슛이 3점으로 연결됐고, KB는 42-49를 기록했다. 급한 불을 껐다.

KB는 수비 대형을 계속 바꿨다. 여러 형태의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그렇지만 KB의 수비는 아클의 노련한 운영에 흔들렸다. 게다가 세컨드 찬스를 허용. 46-61로 3쿼터를 마쳤다.

KB는 4쿼터 시작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KB의 수비는 더 무너졌다. KB의 존스컵 최종 성적은 ‘4위’였다. 국제 대회를 치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윌리엄존스컵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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