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945일 만의 맞대결 승’ 단국대, 중앙대에 연장 끝 승리...한양대, 상명대에 완승 (3일 종합)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5-04-03 18:47:03

 

단국대가 연장 끝에 연패를 끊었다.

단국대는 3일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중앙대를 82–77로 꺾었다.

단국대의 4학년 듀오 최강민(188cm, G)과 송재환(187cm, G)은 각각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신현빈(197cm, F)은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며 21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태영(182cm, G)은 경기 종료 2.3초 전, 경기를 연장으로 이끄는 3P 포함 10득점을 더해 승리에 기여했다.

중앙대 고찬유((190cm, G)도 3P 4개 포함 29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다.

단국대는 1쿼터 초반부터 앞서갔지만, 중앙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단국대는 2-3 지역 방어로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쿼터 종료 약 3분 전, 최강민이 3점포를 터뜨려 13-15로 쫓았고, 신현빈이 연속 점퍼에 성공해 17-15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단국대는 내외곽에서 실점을 내줘 17-20으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단국대는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성공적인 수비 후 득점으로 연결해 25-22로 앞서갔다. 이어 최강민이 3점포까지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실책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단국대는 작전 타임 이후 홍찬우(196cm, F)의 점퍼로 흐름을 깼다. 단국대는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황지민(184cm, G)이 풋백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고, 5점 차(33-28)를 만들었다. 중앙대도 반격했지만, 단국대는 공격리바운드 후 득점에 성공해 1점 차(35-34) 우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단국대는 3쿼터 시작 약 1분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뒤, U파울 자유투와 돌파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그러나 단국대는 팀 파울에 빠졌고, 외곽에서 실점해 경기는 41-41로 원점이 됐다.

단국대는 공격리바운드에서 우위로 흐름을 가져왔다. 공격권을 살려 득점으로 연결해 8점 차(49-41)까지 앞서갔다. 중앙대도 분전했지만, 신현빈이 인사이드 득점과 점퍼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단국대는 최강민의 풋백과 돌파 득점에 힘입어 두 자릿수 차(59-47)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단국대는 외곽에서 실점했으나 신현빈이 외곽포로 응수했다. 단국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한 압박으로 수비에 성공했고, 송재환이 림을 공략했다. 하지만 최강민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단국대는 6점 차(65-59)로 쫓겼다.

단국대는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연이은 공격 실패로 달아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단국대는 경기 종료 약 3분 30초 전, 연속 외곽포로 동점(65-65)을 허용했다. 이후 단국대는 연거푸 실점해 점수 차가 6점 차(65-71)로 벌어졌다.

이대로 승부의 추가 기우나 싶었지만, 단국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홍찬우가 3점포로 격차를 좁혔다. 또한 단국대는 오펜스 파울로 공격권을 얻어냈다. 이어 경기 종료 2.3초 전, 김태영이 극적인 3점포를 터뜨려 동점(71-71)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 단국대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황지민과 홍찬우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단국대는 오펜스 파울을 얻어 공격권을 가져왔고, 자유투 득점을 더해 77-7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연장 종료 41.5초 전, 단국대는 실점으로 2점 차(79-77)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태영이 인사이드에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고, 강한 수비로 중앙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결국 단국대는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면서 접전 끝에 82-77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한양대는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상명대를 91-56으로 꺾었다. 5명의 선수가 10+ 득점을 기록했고 한양대는 이러한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반면 상명대는 3연패에 빠졌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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