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이 김단비에게 느낀 것, “운동과 타협하지 않는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6-26 11:22:51

2026 WKBL FA(자유계약)가 지난 5월에 종료됐다. 박지수(198cm, C)와 강이슬(180cm, F) 등 최대어들이 동시에 나왔다. 준척급인 윤예빈(180cm, G)도 관심을 많이 받았다.
이동이 어느 정도 발생했다. 가장 먼저 움직인 선수는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지난 5월 8일 ‘계약 기간 4년’에 ‘2026~2027시즌 연봉 총액 4억 2천만원’의 조건으로 아산 우리은행과 계약했다.
강이슬의 이적은 우리은행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강이슬의 슈팅과 활동량, 궂은일 등이 우리은행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 특히, ‘강이슬-김단비’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하지만 강이슬은 우리은행 소속으로 비시즌 훈련을 오래 하지 못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기 때문. 그리고 9월 말까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강이슬도 “긴 시간을 맞춰봐도,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적 첫 해부터 팀을 길게 이탈해야 한다. 그런 점이 정말 아쉽다. 그래도 대표팀으로 가기 전에 팀원들과 최대한 많이 맞추고, 대화 또한 많이 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이슬은 먼저 “단비 언니는 자신의 경험을 정말 솔직히 이야기해줬다. ‘심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정말 힘들 거다. 그렇지만 너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말을 해줬다”라며 김단비에게 들었던 조언을 밝혔다.
이어, “단비 언니도 많이 도와주겠지만, 나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단비 언니와 같이 운동하다 보면, 단비 언니에게 많은 걸 배운다. 같은 포지션이기에, 더 그런 것 같다”라며 김단비한테 느낀 점을 덧붙였다.
그래서 “‘저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37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웃음), 단비 언니는 운동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운동만큼은 본인과 타협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기에, 지금도 정상에 있는 것 같다”라며 김단비의 운동량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강이슬은 김단비와 비시즌 훈련을 길게 할 수 없다. 시즌 개막 후에야, 김단비와 많은 걸 맞출 수 있다. 다만, 김단비의 운동량과 훈련 태도에 많은 걸 느끼는 것 같았다. 이를 동기 부여로 삼는 것 같았다.
사진 = W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