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98점 폭격’ 화력 폭발한 고려대, 한양대 완파...중앙대도 상명대에 완승(종합)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6-06-23 18:09:04


고려대의 화력이 폭발했다.

고려대는 23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기에서 한양대를 98–61로 꺾었다.

이동근(20점 5리바운드 4블록슛)이 11분이라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석준휘(19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가 뒤를 이었다. 또, 고려대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지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심주언(190cm, F)의 벼락같은 3점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대학 최고의 슬래셔로 꼽히는 석준휘(191cm, G)도 저돌적인 돌파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한양대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디플렉션을 만들었지만, 고려대는 침착하게 페인트존 득점으로 응수했다.

고려대는 손유찬(182cm, G)에 연속 3점포 허용으로 2점 차(10-8)까지 쫓겼다. 하지만 석준휘가 돌파와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고려대의 득점 공세는 계속됐다. 이도윤(201cm, C)은 블록슛과 풋백 득점으로 페인트존에서 힘을 보탰고, 심주언과 석준휘가 3점포를 터뜨렸다. 그 결과 고려대가 35-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고려대는 2쿼터에도 득점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석준휘는 다시 3점포를 적중시켜 뛰어난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이후 고려대의 득점이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양종윤(190cm, G)이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강한 압박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김정현다니엘(194cm, F)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현성(203cm, C)과 정재엽(194cm, F)도 점퍼로 득점에 가세했다. 2쿼터에 첫 코트를 밟은 이동근(197cm, F)은 투입 후 곧바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수비에서도 블록슛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3쿼터, 이동근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다. 쿼터 시작 후 약 3분 동안, 팀의 모든 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이후에도 이동근은 연이은 블록슛과 4점 플레이 등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고, 3쿼터를 완벽히 지배했다.

고려대는 큰 점수 차(82-47)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더했고, 이번 시즌 고려대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고려대는 저학년 선수들 위주로 남은 시간을 활용했고, 벌어둔 점수 차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간 천안에서 중앙대가 상명대에 96–62로 승리했다. 철저한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 에이스 고찬유는 2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서정구(11점), 이경민(11점), 김두진(13점), 진현민(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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