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드래프트]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채훈, KBL 도전장 내밀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20-10-30 18:42:33

이채훈이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L은 30일(금) 고양체육관 내 보조체육관에서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참가자 실기테스트를 실시했다.
25명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5명의 참가자 대부분이 가드였다. 그중 유일한 센터이자 2m를 넘는 자원이 있었다. 이채훈이 그 주인공. 그는 신장을 앞세워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16점을 올렸다.
이채훈은 “경기하면서 많이 긴장도 했다. 100%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거 같아 후회는 없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채훈은 연세대에 입학할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1학년을 마친 뒤 은퇴했다. 이후 그는 농구를 잠시 떠났었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농구로 돌아왔다. 그것도 KBL에 도전장을 내밀고 말이다.
“명문인 연세대에 진학해 열심히 하면 될 거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안 되더라. 농구를 그만하고 1년 학교를 다니다가 군대에 갔다. 가서 농구를 보고 있는데, 내가 아는 선수들이 뛰고 있더라. 순간 내가 뛰어야 할 곳은 ‘저곳이구나’ 싶어서 이후부터 농구만 생각했다.”
그는 이어 “내 능력을 못 보여준 거 같아 아쉬웠다. 자존심도 상하더라. 그래서 다시 꿈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채훈이 직접 말하는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공격에서 패스 센스가 좋다. 또, 웨이트가 좋았다. 비시즌에 선수들과 많이 해봤는데, 안 밀렸다”며 장점으로 웨이트와 패스를 꼽았다.
이채훈은 끝으로 “열심히 해온 만큼 일반인 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한다. 합격이 된다면 남은 3주 동안 더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반인 참가자 합격자는 11월 2일 공시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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