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외곽 수비 실패’ 헝가리 DVTK,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9-01 18:34:28

DVTK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헝가리 DVTK는 9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3-70으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DVTK는 지난 8월 30일 청주 KB를 78-73으로 꺾은 바 있다. 당시 KB의 함정수비와 3점에 고전했다. 피지컬과 높이를 활용하기는 했지만, DVTK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뵐지 페테르 DVTK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DVTK는 경기 시작 3분 22초 동안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그 사이, 10점을 내줬다. 특히, 최이샘(182cm, F)에게 3점 2개를 연달아 맞았다. 이로 인해, DVTK는 0-10으로 밀렸고, 뵐지 페테르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VTK는 9-20까지 밀렸다. 그러나 DVTK의 힘과 높이가 신한은행을 부담스럽게 했다. 그리고 12-20. 한 자리 점수 차로 1쿼터를 마쳤다.

DVTK는 2쿼터에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또, 외곽 수비를 신경 썼다. 그 결과, 2쿼터에는 3점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DVTK의 득점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고, 공격할 시간을 많이 얻지 못해서였다. DVTK의 공격 패턴도 단조로웠다. 그래서 DVTK는 신한은행과 더 멀어졌다. 24-36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3쿼터 들어 페인트 존 공격 비중을 늘렸다. 그렇지만 DVTK는 신한은행의 3점을 막지 못했다. 특히, 최이샘한테 3점 3개를 허용했다. 3점을 내준 DVTK는 42-60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더 크게 흔들렸다.

청주 KB가 만약 신한은행을 잡아준다면, ‘DVTK-KB-신한은행’ 3자 간의 상대 전적이 1승 1패. 그렇게 되면, 세 팀은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그래서 DVTK는 끝까지 했다. 신한은행과 간격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실제로, DVTK는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여러 지역에서 함정수비를 했다. 그 후 신한은행의 턴오버를 계속 유도했다.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63-67로 신한은행을 위협했다. 신한은행의 마지막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DVTK는 그 후에도 수비 강도를 높였다. 그러나 DVTK는 신한은행을 넘어서지 못했다. 결국 패배했다. 뵐지 페테르 DVTK 감독은 오랜 시간 미팅했다.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불만족스럽게 여긴 듯했다.

DVTK의 조 2위 가능성도 낮아졌다. 신한은행 및 KB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상대 득실차에서 -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본 W리그 덴소의 1위 가능성이 높고, 득실 마진 +7인 신한은행과 -5인 KB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서다.

다만, DVTK가 덴소를 꺾는다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 춘추전국의 형태가 B조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DVTK는 덴소를 이겨야 한다. 그게 최선의 방책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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