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W 페스티벌] ‘피버즈의 컨트롤 타워’ 박은설, “팀원들을 믿고 끝까지 했다”

아마 / 김성욱 기자 / 2025-07-20 18:22:14


박은설이 다음을 기약했다.

피버즈는 20일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열린 2025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하랑에 29–38로 패했다.

피버즈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초반 연거푸 외곽포를 허용했다. 주민언이 외곽포로 대응했지만, 자유투를 연속 헌납했다.

박은설이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으나, 피버즈는 이른 시간 팀 파울에 빠졌다. 하지만 막판 피버즈의 외곽이 폭발했다. 연속 3점포를 림에 적중시켰고, 11-9로 역전했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턴오버가 늘었고, 쉬운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박은설이 리버스 레이업 득점으로 침묵을 깼지만,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페인트존에서 연속 5실점 했다.

피버즈는 급격히 무너졌다. 상대의 빠른 트랜지션에 반응하지 못했다. 그 결과 13-20으로 밀린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박은설의 투지가 빛났다. 박은설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리바운드 싸움 등 궂은일에 힘썼다. 또, 결과는 아쉬웠지만, 하이포스트에서 외곽으로 빼주는 킥아웃 패스 또한 명품이었다. 하지만 피버즈는 여전히 큰 점수 차로 4쿼터를 맞이했다.

피버즈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 시작은 이이슬의 외곽포였다. 주미언도 여전히 빠른 스피드로 득점에 가담했다. 피버즈는 4점 차(23-2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하랑의 반격도 매서웠다. 피버즈는 내외곽에서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박은설이 외곽포를 적중시켰고, 격차를 다소 좁혔다. 그러나 남은 시간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은설과 피버즈는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경기 후 박은설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그래서 많이 떨렸다. 상대가 강팀이라 자신감은 없었지만, 팀원들을 믿고 끝까지 했다. 성과 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저희가 신생팀인데 손발을 더 맞출 기회가 돼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은설은 “경기 운영 측면에서 너무 깔끔했다. 그리고 코트 컨디션도 최상이었다”라고 프로의 시설에 만족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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