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0+득점만 9명 나온 경기' 고려대, 원정서 단국대 꺾고 2연승...중앙대도 조선대 격파(종합)

대학 / 김아람 기자 / 2025-03-25 18:09:35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고려대가 2번째 승기를 챙겼다.

 

고려대는 25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이동근이 3점슛 1개 포함 17점 11리바운드 3블록슛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신입생 양종윤도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유민수(14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와 윤기찬(3점슛 1개 포함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이건희(3점슛 2개 포함 10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단국대는 신현빈(18점 3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과 송재환(3점슛 3개 포함 1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강민(3점슛 3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황지민(3점슛 1개 포함 11점) 등이 분전했지만, 1쿼터의 점수 차(16-31)를 극복하지 못했다.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단국대다. 최강민의 3점포를 시작으로 송재환과 신현빈이 득점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2분여 만에 문유현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코트를 떠나야 했다. 

 

1쿼터 중반이 지나면서는 고려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단국대의 실책을 틈타 달렸고,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득점을 쌓았다. 석준휘의 3점슛과 이동근의 자유투, 유민수의 풋백 득점 등을 묶어 14-7로 달아났다. 

 

단국대는 최강민과 송재환, 신현빈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고려대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부족했다. 특히, 석준휘가 단국대 수비를 휘젓고 다니며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생산해 냈다. 쿼터 막판엔 송재환의 3점슛과 이동근의 림어택이 차례로 터졌다. 

 

31-16, 고려대가 앞선 채 막을 올린 2쿼터. 유민수가 원맨 속공을 투핸드 덩크로 연결했다. 단국대는 2분이 넘도록 고려대의 수비에 막히면서 무득점에 묶였다. 

 

단국대의 2쿼터 첫 득점은 2분 20여 초가 지난 뒤에 나왔다. 송재환이 외곽에서 림을 정조준하면서 답답함을 조금 해소했다. 이후엔 양종윤과 신현빈의 집중력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팀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짧은 시소게임을 벌였다. 

 

2쿼터 6분이 막 지날 시점엔 이동근이 U파울을 지적받았다. 단국대는 큰 소득을 얻지 못했지만,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고려대는 양종윤의 돌파와 이건희의 자유투로 다시 도망갈 채비를 마쳤다. 단국대도 쉽게 보내주진 않았다. 황지민이 골밑을 파고들었고, 신현빈이 수비 3명을 앞에 두고 2점을 더했다. 

 

전반 막판에는 최강민이 외곽포와 신현빈의 자유투 2구가 림을 통과했다. 고려대는 양종윤의 자유투로 44-34, 점수 차를 두 자리로 유지했다. 

 

후반에 돌입한 단국대는 최강민과 송재환이 3점포를 격발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고려대는 이동근을 중심으로 점수 차를 지켜냈다.   

 

치고받는 양상 속에 고려대는 달아나지 못했고, 단국대는 쫓아가지 못했다. 3쿼터 막판에는 이동근이 골밑에서 공격을 마무리했다. 63-51, 고려대의 12점 차 리드로 3쿼터가 정리됐다. 

 

4쿼터 초반은 다소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초반 5분 동안 단국대는 8점, 고려대는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절반이 지나면서는 양종윤과 윤기찬이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이건희의 3점포로 75-59, 단국대는 공격을 이어갔으나,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최종 스코어 79-64, 고려대가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앞서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 중앙대의 경기에선 중앙대가 93-59로 승리했다. 

 

김두진(3점슛 2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조성원(3점슛 1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2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가운데, 엔트리 전원이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14-31로 뒤처졌던 조선대는 제공권에서도 27-45로 밀리면서 대패를 떠안았다. 구본준(3점슛 4개 포함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하재형(3점슛 1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영웅(3점슛 4개 포함 14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이 분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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