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상명대의 위안거리, 송정우의 3점 5개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6-11 19:55:52

송정우(191cm, F)의 3점이 상명대의 위안거리였다.

상명대학교는 1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한양대학교에 65-80으로 졌다. 1승 9패를 기록했다. 10위인 명지대학교(1승 7패)와 1게임 차로 멀어졌다.

상명대는 2025시즌에 신입생들(김민국-윤용준-한영기)을 많이 영입했다. 2026시즌에도 이제현(190cm, F)과 톨가트(200cm, C) 등을 데리고 왔다. 선수층을 대폭 강화했다.

그렇지만 이들 대부분이 볼 핸들러다. 즉, 상명대의 본질적인 약점(높이)이 당장 메워질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상명대는 스몰 라인업을 많이 구사하고 있다.

슈터 포지션인 송정우가 4번을 많이 맡는다. 수비 진영에서는 자신보다 큰 선수를 막아야 하고, 루즈 볼 싸움 또한 많이 해야 한다. 체력을 많이 써야 한다.

그러나 송정우는 공격 진영에서까지 페인트 존으로 향하지 않는다. 본연의 활동 지역인 3점 라인 부근에서 수비를 교란한다. 다만, 자신보다 느린 선수를 마주할 때, 돌파를 해야 한다. 미스 매치를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상명대는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한양대한테 3점을 많이 내줘서였다. 수비망을 잘 형성하지 못해, 불필요한 점수를 허용했다.

그렇지만 송정우가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송정우는 1쿼터에만 3점 2개. 밀리기만 했던 상명대는 21-20으로 역전했다.

송정우가 힘을 냈기에, 상명대가 2쿼터에도 한양대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송정우의 위력이 1쿼터 같지 않았다. 송정우는 2쿼터 2점에 그쳤고, 상명대는 33-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송정우는 강지훈(183cm, G)의 타이트한 수비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강한 몸싸움으로 강지훈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그 후 노 마크 3점. 38-40을 만들었다.

송정우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도 강지훈을 따돌렸다. 그리고 김민국(179cm, G)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연결. 4번째 3점을 터뜨렸다. 덕분에, 상명대는 동점(45-45)을 만들었다. 그리고 3쿼터 시작 4분 17초 만에 한양대의 후반전 타임 아웃 1개를 소진시켰다.

상명대는 수비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듯했다. 그렇지만 송정우가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마지막 공격 때 3점을 성공. 상명대는 또 한 번 역전했다. 점수는 57-54였다.

그러나 상명대의 뒷심이 부족했다. 송정우의 3점도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상명대는 결국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송정우로서는 아쉬웠다. 3점 5개를 퍼부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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