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손유찬이 보여준 2가지, ‘혈을 뚫는 패스’+‘결정적인 마무리’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6-11 17:55:43

한양대학교는 1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상명대학교를 80-65로 꺾었다. 9연패에서 벗어났다. 3승 9패. 8위인 동국대학교-건국대학교(이상 4승 7패)를 1.5게임 차로 쫓았다.
한양대는 4학년 없이 2026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렇지만 확실한 중심을 갖고 있다. 손유찬이 핵심을 맡고 있다.
손유찬은 2학년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유찬은 한양대 공격의 시작점이다. 동시에, 마지막 지점이기도 하다.
또, 한양대는 저학년 장신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미래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손유찬이 장신 자원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손유찬의 비중이 한양대에서 높을 수밖에 없다.
강지훈(183cm, G)과 김현우(178cm, G), 손유찬이 한꺼번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손유찬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리고 오른쪽 윙에서 첫 3점을 성공. 홈 팬들의 데시벨을 높였다.
3점을 성공한 손유찬은 왼쪽 윙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주저없이 3점. 9-2를 만들었다. 상명대와 간격을 더 벌렸다.
그렇지만 한양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또, 한양대는 상명대에 돌파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20-21로 1쿼터를 마쳤다.
한양대는 2쿼터 초반에도 부진했다. 공격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손유찬이 그때 1대1을 했다. 그 후 미드-레인지 점퍼. 급한 불을 껐다.

한양대가 3쿼터 시작하자마자 상명대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으나, 손유찬은 여러 곳에서 빈틈을 찾았다. 자유투 라인 부근과 오른쪽 윙에서 득점. 5점을 빠른 시간에 누적했다.
그러나 한양대는 3쿼터 시작 4분 17초 만에 동점(45-45)을 허용했다. 손유찬이 다시 활로를 뚫었다. 2명의 수비수를 낮은 드리블로 뚫은 후, 스쿱 샷으로 득점했다.
다음 공격 때는 자유투 라인까지 파고 들었다. 그리고 림 근처에 있는 김다빈(196cm, F)에게 패스. 김다빈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손유찬이 골밑을 헤집자, 정현진(196cm, F)이 3점 기회를 얻었다. 정현진도 3점을 성공. 한양대는 53-4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양대는 54-57로 4쿼터를 시작했다. 손유찬이 ‘게임 체인저’로 나섰다. 재치 있는 바운스 패스로 김다빈의 골밑 득점을 완성시켰고, 곧바로 한영기(198cm, F/C)의 오펜스 파울을 이끌었다. 상명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양대가 69-62로 더 달아났다. 손유찬은 침착했다. 그리고 71-62로 달아나는 쐐기 점퍼를 작렬. 한양대 벤치를 안심시켰다. 동료들과 함께 ‘연패 탈출’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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