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장신 라인업으로 시작한 고려대, 한양대 제압 … 연세대도 4강 진출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5-11-03 17:41:15

고려대학교는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한양대학교를 89-71로 꺾었다. 중앙대학교-동국대학교의 승자와 4강전에서 만난다.
고려대는 에이스인 문유현(181cm, G)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석준휘(190cm, G)와 양종윤(190cm, G)을 백 코트 조합으로 삼았다. 그리고 프론트 코트진(이동근-유민수-이도윤)의 높이를 강화했다.
고려대의 높이는 분명 좋았다. 그렇지만 고려대는 스피드 싸움을 잘해야 했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보다 작은 선수들을 마주했기 때문. 특히, 장신 자원들의 기동력과 공수 전환이 중요하게 다가왔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한양대의 스피드를 살짝살짝 놓쳤다. 몸이 무거운 것 같았다. 하지만 한양대의 템포에 조금씩 적응했다. 오히려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기 시작 4분 16초 만에 9-5. 한양대와 균열을 일으켰다.
고려대의 수비가 더 강해졌다. 공격 또한 유기적으로 풀었다. 특히,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연속 득점. 고려대는 1쿼터 종료 2분 36초 전 18-10으로 달아났다.
고려대는 팀 파울에 빨리 걸렸다. 그러나 수비 강도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가드진은 압박을 잘했고, 빅맨진은 헷지 수비(2대2 수비 때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행위)를 잘해줬다. 5명이 조화롭게 움직였다.

고려대는 2쿼터 시작 후 처음으로 교체했다. 이건희(186cm, G)가 나섰다. 슈터인 이건희는 첫 슛을 3점으로 장식했다. 속공 전개로 양종윤의 3점에 힘을 보탰다. 이건희의 기여도가 높아지자, 고려대는 한양대와 더 멀어졌다. 2쿼터 시작 1분 18초 만에 26-12를 기록했다.
고려대의 페이스가 좋았다. 2쿼터 한때 31-12까지 앞섰다. 하지만 양종윤이 갑자기 쓰러졌다. 2쿼터 시작 3분 7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4학년 3명(박정환-이건희-김민규)이 모두 나왔다. 그러나 4학년이 나왔을 때, 고려대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31-18로 쫓겼다. 그러자 고려대 벤치는 문유현을 준비시켰다.
문유현이 나섰음에도, 고려대의 경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4학년들이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려대는 더 흔들렸다. 43-32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후반전에 각성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81-58로 승기를 잡았다. 홈 코트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단국대학교를 76-62로 격파했다. 성균관대학교-건국대학교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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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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