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또 한 번 STEP UP’ KB 이채은, “존스컵 BEST 5, 전혀 생각지 못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1 05:55:09

청주 KB는 지난 8월 29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열린 제45회 윌리엄존스컵 예선 경기에서 레바논에 66-78로 졌다.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KB의 성적은 분명 저조했다. 그러나 KB의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 허예은(165cm, G)과 송윤하(179cm, C)가 각각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과 대한민국 여자농구 3X3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고, 박지수(198cm, C)는 재활 중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신 자원인 박지수와 송윤하의 공백이 컸다. 이로 인해, 볼 핸들러에 속하는 윤예빈(180cm, G)도 프론트 코트 라인업에 포진했다. 이렇듯, KB는 어쩔 수 없이 ‘스몰 라인업’을 써야 했다.
그래서 KB는 레바논전에서 피지컬과 높이의 한계를 느꼈다. 그렇지만 레바논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풀 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 빠른 공수 전환과 3점슛 등 본연의 컬러를 보여줬다.
이채은의 비중도 높았다. 먼저 존스컵 첫 경기였던 대만 블루와의 경기에서 30분 37초를 뛰었다. 존스컵 마지막 경기에서도 30분 12초를 소화. 중요한 경기에서는 긴 시간 동안 코트에 있었다.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으나, 경험치를 많이 획득했다.
그런 이유로, 이채은도 “판정 기준이 한국과 달리 하드했다. 그래서 수비와 몸싸움이 강했고, 우리가 거기서 밀렸던 것 같다. 나 역시 힘 쓰는 요령을 배워야 한다”라며 존스컵에서 배운 걸 의미있게 여겼다.

근거는 충분했다. 이채은은 먼저 존스컵 예선에서 평균 15.5점 5.0리바운드(공격 2.5) 4.0스틸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5개의 3점슛에, 50%의 3점슛 성공률. ‘육각형 스탯’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물론, 레바논전에서는 10점에 그쳤다. 그렇지만 5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기록지에 보이지 않는 투지와 활동량으로도 존스컵 관계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채은은 값진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존스컵 BEST 5에) 뽑힐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사실 왜 포함됐는지도 모르겠다(웃음). 아쉬웠던 것들이 많이 떠올랐기 때문이다”라며 아쉬웠던 점부터 떠올렸다.
그 후 “(대만 오기 전에) 달라붙는 수비를 생각했다. 그렇지만 상대한테 너무 바짝 붙다 보니, 한 번에 뚫리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붙어야 할 때와 따라가야 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떠올렸다.
이채은은 분명 ‘존스컵 BEST 5’에 포함됐다. 그러나 그 결과를 빠르게 잊으려고 했다. 이채은 스스로 과제를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26~2027시즌에 시선을 꽂고 있었다.
사진 제공 = 윌리엄존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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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