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의 바람 "선수들, 이런 경기 즐겼으면…"
- KBL / 변정인 / 2020-11-08 17:40:56

삼성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 5승 7패를 기록했다.
이상민 감독은 “수비는 만족스럽다. 공격에서는 상대가 강하게 나올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그럼에도 나온 실책이 아쉬웠다. 선수들에게도 공격적으로 하지만, 패스를 가까이 말고 멀리 보내라고 이야기한다. 오늘도 가까이 보내주다 실책이 나왔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 종료 직전 U파울로 KGC인삼공사에게 한번에 5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3쿼터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기에 4쿼터 치열한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상민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3쿼터에 동점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 잘하려고 하다가 나온 플레이인데, 시간을 다 쓰고 마무리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이날 경기에서는 힉스(17득점 6리바운드)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궂은일을 도맡으며 제공권 싸움에 힘썼다.
이상민 감독은 “아직 체력은 완전하지 않다. 집중 견제가 들어오다 보니 득점력이 떨어진 것 같다. 수비나 리바운드에 많이 참여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승부처에서 영리하게 플레이를 잘 해줬다”라며 힉스를 칭찬했다.
김동욱(8득점 3리바운드)도 승부처에서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이상민 감독은 김동욱 활약에 대해 “노련한 선수라서 승부처에서 많이 기용하고 있다. 팀에 공격적인 선수가 많아서 그걸 조절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에서 즐기라고 말한다. 이겨내면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효과로 나타난다. 오늘은 흥분하면서 실책이 나오고 했는데, 그런 상황일수록 여유롭게 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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