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연습 경기한 SK, 안영준도 10분 내외 출전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8-13 17:33:25

서울 SK는 13일 경기도 양지에 위치한 SK 연습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95-74였다.
아이재아 힉스(203cm, C)가 합류했지만, 힉스는 연습체육관에 등장하지 않았다. 국내 선수들만이 연습체육관에 있었다. 그리고 김낙현(184cm, G)과 안성우(184cm, G), 전준범(195cm, F)과 김명진(199cm, F), 프레디(203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낙현이 경기 초반 프레디에게 볼을 많이 투입했다. 볼을 받은 프레디는 자신의 매치업(류정열)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그리고 파울 자유투로 손맛을 처음 봤다.
하지만 SK의 공격이 여의치 않았다. 볼 핸들러부터 활로를 뚫지 못했다. 그리고 백 보드 3점까지 허용. 경기 시작 1분 50초 만에 2-10으로 밀렸다.
그러나 프레디가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고, 전준범(195cm, F)이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김낙현도 오른쪽 윙에서 3점을 성공. SK는 경기 시작 4분 51초 만에 동점(15-15)을 만들었다.
그리고 SK는 1쿼터 종료 5분 2초 전 4명을 교체했다. 최원혁(182cm, G)과 오재현(184cm, G), 알빈 톨렌티노(196cm, F)와 김형빈(200cm, F)이 출격했다. 프레디는 코트에 남았다.
프레디가 류정열(208cm, C)을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SK의 실점이 다시 많아졌다. 15-15에서 15-20. 한양대한테 다시 밀렸다.
김형빈이 궂은일을 많이 했다. 톨렌티노는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동시에, SK 벤치는 프레디 대신 김명진을 재투입했다. 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SK는 기세를 또 한 번 끌어올렸다. 28-25로 1쿼터를 마쳤다.
김낙현과 오재현, 톨렌티노와 김명진, 프레디가 2쿼터를 시작했다. 톨렌티노가 2쿼터 첫 공격부터 4점 플레이를 완성. 한양대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김낙현이 프레디를 스크리너로 많이 활용했다. 김낙현은 스크린 활용 후 풀업 점퍼를 시전했다. 시그니처 무브를 선보였다.
프레디와 김명진이 활력소였다. 프레디는 백 다운에 이은 훅슛으로, 김명진은 속공 가담 후 투 핸드 덩크로 몸을 끌어올렸다. 두 어린 빅맨의 플레이가 형들을 안심시켰다.
선수들의 노련미가 점점 부각됐다. 특히, 김낙현의 패스와 오재현의 수비가 그랬다. 김형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그러면서 SK와 한양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SK는 59-35로 3쿼터를 시작했다. 안영준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낙현과 오재현, 김명진과 프레디가 함께 나섰다.
안영준은 코트 밸런스부터 살폈다. 몸을 천천히 끌어올렸다. 그 후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골밑 침투. 확률 높은 지역에서 점수를 쌓았다.
그것과 별개로, 전희철 SK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 59초 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안영준 또한 벤치로 보냈다.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쓰고, 여러 조합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다만, SK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3점 라인 밖에서는 더 그랬다. 게다가 김형빈이 3쿼터 종료 19.3초 전 오른쪽 무릎을 붙잡았다. SK는 이래저래 어수선했다. 그리고 한 자리 점수 차(72-65)로 3쿼터를 종료했다.
안영준이 4쿼터에 돌아왔다. 첫 공격부터 마음을 제대로 먹었다. 돌파와 몸싸움을 기반으로 골밑 득점을 해냈다.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 역시 성공.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안영준은 다음 공격 때도 기어를 낮추지 않았다. 기어를 높인 안영준은 통제 불가였다. 그 결과, SK는 4쿼터 시작 40초 만에 12점 차(77-65)로 달아났다.
SK 선수들의 수비 텐션도 높아졌다. 수비 에너지 레벨을 높인 SK는 4쿼터 시작 후 6분 8초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그렇게 퍼포먼스를 회복했다.
최원혁과 오재현, 안영준 모두 경기 종료 5분 전 벤치로 물러났다. 김수환(188cm, G)이 코트를 처음 밟았고, 톨렌티노와 안성우가 코트로 돌아왔다. 김명진과 프레디가 프론트 코트진을 구축했다.
톨렌티노를 제외한 4명 모두 어린 선수였다. 하지만 이들은 패기와 스피드를 보여줬다. 잠깐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진 걸 최대한 보여주려고 했다.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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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