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끝까지 싸운 최준환, 체감한 건 고려대 빅맨의 높이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6-18 19:55:05

최준환(195cm, F/C)이 고려대 빅맨의 높이를 체감했다.

상명대학교는 1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고려대학교에 49-81로 졌다. 1승 11패를 기록했다. 10위 명지대학교(1승 8패)와 1.5게임 차로 멀어졌다.

상명대의 성적은 좋지 않다. 그러나 상명대의 경기력이 나빴던 건 아니다. 또, 상명대의 포지션 밸런스 역시 꽤 고른 편이다. 전학생인 톨가트(200cm, C)가 6월부터 경기를 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준환도 부담을 덜었다. 활동 범위를 넓혔고,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고 있다. 다만, 고려대 장신 자원들 앞에서도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최준환의 초반 환경은 나쁘지 않았다. 고려대 핵심 장신 자원인 유민수(201cm, F)와 이동근(197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그런 이유로, 최준환은 공수 모두 더 적극적으로 해야 했다.

하지만 최준환은 경기 시작 55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톨가트가 대신 나서서였다. 최준환의 발목이 온전치 않았고, 이동근과 유민수가 없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최준환을 최대한 아껴야 했다.

상명대는 최준환 없이도 잘 버텼다. 최준환도 체력을 비축했다. 하지만 최준환은 코트로 나갈 준비를 계속 해야 했다. 상명대의 가용 인원이 7명뿐이었고, 상명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빨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명대는 13-1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최준환이 돌아왔다. 톨가트와 더블 포스트를 형성했다. 최준환은 고려대 빅맨들을 계속 버텼다. 다른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그러자 상명대의 속공 역시 자연스럽게 나왔다. 최준환의 보이지 않는 기여도가 컸다.

고려대가 기습적으로 함정수비를 할 때, 최준환이 완전히 비었다. 윤용준(179cm, G)이 이를 포착했다. 볼을 받은 최준환은 오른손 원 핸드 덩크. 상명대 벤치의 기를 살렸다.

최준환은 톨가트와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그런 이유로, 비어있는 톨가트를 찾아줬다. 톨가트가 이를 정확히 마무리했다. 최준환의 기여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상명대는 3쿼터 시작 4분 10초에 27-42로 밀렸다. 최준환 역시 이동근이나 유민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끝까지 분투했으나, 고려대의 높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코트에서 빠르게 제외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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