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다니엘스, 그가 돌아본 당시 상황은?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29 17:55:40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다이슨 다니얼스(201cm, G-F)는 2022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뉴올리언스에서 2시즌 동안 뚜렷한 역할을 받지 못했다. 확실하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의 커리어를 바꾼 것은 트레이드였다. 그는 디존테 머레이(196cm, G)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애틀란타 호크스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이적 첫 시즌부터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평균 14.1점 5.9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리그 1위인 평균 3.0스틸을 기록하며 올해의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4년 1억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도 따냈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188cm, G)을 트레이드하며 CJ 맥컬럼(188cm, G)에 성공. 해당 트레이드 이후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만난 뉴욕 닉스에 2승 4패로 밀려나며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6차전에서는 89-140으로 51점 차 대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해당 경기 2쿼터 도중, 다니얼스는 뉴욕의 센터 미첼 로빈슨(213cm, C)과 몸싸움을 벌이다 함께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리그 사무국은 다니얼스에게 2만 5천 달러, 로빈슨에게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다니엘스는 최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 내내 팔꿈치가 몇 번 오갔다. 로빈슨은 자유투 상황에서 팔꿈치를 높게 드는 습관이 있다. 시리즈 동안 그런 식으로 두세 번 맞았고, 자유투 상황에서도 당해서 나도 하나 돌려줬다. 그가 그걸 안 좋아했고, 나도 안 좋아해서 조금 격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테크니컬 하나로 끝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조금 길어져서 결국 둘 다 퇴장당했다. 거기에 50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동시에 나 자신을 지키려고 한 것도 있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비록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으나, 다니엘스의 시리즈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는 평균 7.3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시리즈 내내 제일런 브런슨(185cm, G)을 수비하며 본인의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서 '디펜딩 챔피언' 뉴욕을 가장 힘들게 만든 애틀란타였다.

과연 다니얼스가 이런 경험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만약 다니엘스가 침착함을 갖춘다면 그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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