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로 간 BASKETKOREA] 속도에서는 밀리지 않은 삼성생명, 그러나 높이의 열세를 지우지 못하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6-08-30 17:39:05


일본과 속도전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다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구마모토 도카이대학 구마모토 캠퍼스 실내 체육관에서 일본 경제 대학과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싸운 삼성생명이다. 다만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오늘의 중점 사항은 리바운드다. 리바운드에서 지지 않으면 좋겠다. 그리고 준비한 트렌지션 공격을 잘 이행해주면 좋을 것 같다. 비시즌 내내 강조하고 있는 포인트들이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라며 연습 경기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미야사카 모모나-이주연-김아름-유하은-이예나를 선발로 내보냈다. 신장이 크지 않기에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선보였다. 거기에 신장이 큰 상대의 외국인 선수에게는 도움 수비까지 들어갔다. 경기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주연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응수. 실점 이후에도 곧바로 트렌지션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공격에서 또 하나의 트렌지션 3점슛을 성공. 경기 초반에는 원하는 농구를 선보인 삼성생명이었다.

원하는 수비가 나오지 않은 삼성생명은 속공 상황에서 연속으로 실점했다. 거기에 상대의 높이에 밀리며 공격 리바운드도 내줬다. 그러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무엇보다도 득점이 나오지 않은 삼성생명은 다소 고전했다. 거기에 이른 팀 파울까지 걸렸다. 쿼터 종료 직전 속공을 내주며 14-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또다시 밀렸다. 그러면서 세컨드 찬스 득점을 허용. 거기에 상대의 강한 압박에 실책까지 나왔다.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그렇게 19-32로 밀린 삼성생명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삼성생명은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임규리의 골밑 존재감까지 나왔다. 임규리가 상대의 돌파와 골밑 득점을 모두 블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공격에서는 원하던 빠른 농구까지 나왔다. 김아름이 속공 득점을 성공. 이예나의 미드-레인지와 방지온의 골밑 득점을 더한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7-35였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돌파 득점으로 3쿼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수비에 성공했고, 다음 공격에서 이주연이 코너에서 3점슛을 추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쿼터 첫 4분간 1실점에 그친 삼성생명이었다. 그렇게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흐름은 계속되지 못했다.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팀 파울에 걸렸고, 3점슛도 허용했다. 좁혀졌던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한지민과 유하은의 득점이 나왔다. 그러나 쿼터 종료 직전, 세컨드 찬스 득점을 허용. 41-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연습 경기인 만큼 삼성생명은 긴장감을 낮추지 않았다. 오히려 압박의 강도를 높였고, 김아름의 헌신으로 공격권을 연이어 가져갔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속공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10점까지 좁혔다. 이주연의 패턴에 의한 미드-레인지를 추가한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다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상대 앞선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속도 싸움에서도 밀렸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선수들이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한 삼성생명이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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