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무니와 라숀 토마스, ‘이타적인 플레이’와 ‘열정’은 OK! But...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14 19:55:18

안양 정관장은 존 무니와 라숀 토마스를 2026~2027시즌 외국 선수로 선정했다. 무니의 높이와 토마스의 수비를 핵심으로 삼았다. 다시 말해, 두 선수의 안정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무니와 토마스 모두 지난 8월 초에 입국했다. 몸을 어느 정도 만든 후, 국내 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두 선수가 같은 코트에 있진 않았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100%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두 선수의 조합은 한 단계 낮은 국내 대학교에 필요하지 않았다.
정관장은 어쨌든 두 외국 선수와 한 달 정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7일 대만 타이페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14일까지 4번의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이때 무니와 토마스가 함께 뛰었다. 무니와 토마스는 상대 외국 선수 조합을 압살했다. 특히, 두 선수의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이 그랬다. 무니의 높이와 토마스의 에너지가 더해졌기에, 정관장의 골밑 경쟁력은 대만 프로 팀에 밀리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정관장 코칭스태프는 “두 외국 선수들 모두 운동에 100%를 쏟는다. 조그만한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을 할 때에도 진심을 다한다. 그런 태도가 국내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온다”라며 두 외국 선수의 훈련 태도부터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공수 패턴을 빠르게 외운 것 같다. 국내 선수들보다 더 잘 숙지하고 있다. 특히, 무니는 볼 핸들러의 패스를 어떻게든 잡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드진의 어시스트가 비약적으로 늘었다”라며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의 시너지 효과 또한 높이 평가했다.
두 외국 선수와 함께 한 정관장 국내 선수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주장인 박지훈(184cm, G)과 영건인 박정웅(192cm, F) 모두 “우리가 빈틈을 보일 때, 외국 선수 2명이 그 곳을 메워준다. 센스와 활동량 모두 좋은 것 같다. 그런 이유로, 우리도 우리 역할에 집중할 수 있다”라며 무니와 토마스를 신뢰했다.

실제로, 무니가 대만 팀을 상대로 협력수비를 당했을 때, 코트에 있는 선수 간의 약속이 맞지 않았다. 약속된 움직임이 있는 듯했지만, 이런 움직임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대만 팀들이 협력수비나 로테이션 수비 등 복잡한 수비를 많이 하지 않아, 정관장은 협력수비 대처 요령을 점검할 수 없었다.
그리고 토마스가 혼자 뛸 때, 정관장의 점수가 쌓이지 않았다. 토마스의 돌파와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것. 게다가 변준형(188cm, G)과 문유현(181cm, G) 등 주요 볼 핸들러가 아시안게임에 나서, 토마스를 살려줄 옵션도 많지 않았다.
토마스가 공격에서 맥을 추리지 못한다면, 무니가 어쩔 수 없이 긴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무니의 내구성은 증명되지 않았고, 무니는 오른쪽 손목 부상을 크게 당한 바 있다. 그래서 토마스의 공격력은 최소한의 선을 꼭 넘어야 한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가드진이 좋기 때문에, 우리가 골밑 싸움에 능한 이들을 선발했다. 다만, 주요 가드진과 외국 선수들이 맞추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전했다.
무니와 토마스는 분명 그들만의 강점을 갖고 있다. 이들의 강점이 정관장 국내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그러나 두 외국 선수의 단점도 명확하다. 이들의 단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들의 장점도 묻힐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관장은 남은 비시즌 동안 외국 선수와 관련된 내용들을 고민해야 한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손동환 기자)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존 무니-라숀 토마스(이상 안양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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