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3순위’ BNK 고세림, 그녀의 강렬했던 데뷔전
- WKBL / 김우석 기자 / 2020-11-14 16:59:30

이주영이 더블더블로 활약한 BNK 썸이 퓨처스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BNK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퓨처스 리그 첫 경기에서 이주영, 김희진, 고세림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를 75-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BNK는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쿼터 23-9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BNK는 이후 KB스타즈 반격에 말려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 한 때 3점차 접근전을 허용하는 위기를 지나쳤다.
4쿼터 한 때 3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하지만 BNK는 1쿼터 좋았던 흐름을 살려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주영이 16점 1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활약했고, 김희진(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현아(13점 6리바운드)로 이주영을 도왔다.
4쿼터, 중반에 접어들 때 BNK 승리를 견인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WKBL 데뷔전을 치른 숭의여고 출신 고세림이었다.
전반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고세림이 3쿼터 경기에 나섰다. 7분 3초를 뛴 고세림은 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WKBL 커리어 첫 숫자였다. 2점슛 한 개를 실패했고, 3점슛 두 개중 한 개가 림을 갈랐다. 4쿼터 활약의 서막이었다.
4쿼터 중반, 예열을 끝낸 고세림을 3점슛 두개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앞선 돌파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 모두 실패했던 고세림은 집중력과 투지가 동반된 3점슛 두 개로 팀에 57-47, 10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KB스타즈의 거센 추격전 속에 그려낸 의미 가득한 6점이었다. KB스타즈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순간이었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변화는 없었다. 이후 BNK는 이주영의 골밑 장악 등으로 점수차를 유지했고, 어렵지 않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최윤아 수석 코치는 “입단 후부터 열심히 해주었다. 기본적으로 센스는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후 “오늘 사실 공격보다 수비에서 많은 걸 해주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게다가 중요한 순간에 득점까지 해냈다. 예상 밖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농구 명문인 숭의여고 출신 고세림은 농구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선수다. 운동도 꽤 열심히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데뷔전에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고세림과 BNK 미래에 많은 희망이 담겨져 있는 듯 하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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