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에이스’ 이현중, “레바논 포함한 서아시아 팀, 늘 까다로웠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08-27 17:55:57

“레바논을 포함한 서아시아 팀들은 늘 까다로웠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체제 이후 1승 5패를 기록했다. 결과로 알 수 있듯, 대표팀은 어수선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하기에, 더 그랬다.

하지만 위안거리가 있다. 대표팀은 먼저 지난 7월 6일 일본을 81-79로 꺾었다. 2027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월드컵 티켓 획득’을 계속 도전할 수 있다.

에이스인 이현중(200cm, F)이 돌아온다. NBA 서머리그에 이어, 뉴올리언즈와 보스턴 소속으로 미니 캠프를 모두 소화한 것. 이현중의 복귀는 대표팀에 큰 의미를 지닌다.

이현중은 먼저 “서머리그를 통해 겸손함을 많이 배웠다. 개선해야 할 게 많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 동시에, 농구를 향한 열정과 승리를 향한 의지가 더 강해졌다”라며 서머리그에서 느낀 것들을 전했다.

이어, “늘 말씀 드리듯, 득점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팀 퍼스트 마인드’를 또 한 번 되새긴 것.

한편, 대표팀의 2차 예선 첫 번째 상대는 레바논. 대표팀은 2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적지에서 레바논을 상대한다. 2025년에 열렸던 아시아컵에서 승리하기는 했으나,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이현중 또한 “레바논을 포함한 서아시아 팀들은 항상 상대하기 까다로웠다. 그러나 우리는 리바운드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또한,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시차도 고려해야 한다. 중동 팬들의 엄청난 열정 또한 변수다”라며 레바논을 경계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현중의 대표팀 내 비중은 높다. 에이스로서의 퍼포먼스는 물론, 보이스 리더로서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어서다. 그런 이유로, 이현중의 대표팀 합류는 한국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현중은 “재능 있는 볼 핸들러들과 윙 자원들이 우리 나라에 많지만, 빅맨들의 신장은 일부 서아시아 팀보다 낮다. 따라서, 나는 리바운드와 몸싸움으로 팀을 더 도와야 한다. 바꿔막기를 할 때에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자신의 임무에 집중했다.

한국이 레바논 원정 경기를 이긴다면, 한국은 오는 31일에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 예선 홈 경기를 순조롭게 치를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잡을 경우, 9월 10일부터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또한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는 대표팀에 매우 중요하다. 이현중도 이를 아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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